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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두산 vs KT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4-11 22:38

한국시간 2026년 4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 하이라이트다. KT가 6-4로 이겼다. 전날 연장전 패배를 바로 갚아낸 경기였고, 공동 선두도 다시 지켰다. 스코어만 보면 두 점 차인데,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질긴 경기였다. KT가 먼저 벌려놓고, 두산이 뒤에서 독하게 물고 들어온 날이었다.

초반은 KT가 확실히 잡았다. 3회말 두산 수비 실책 두 개가 겹친 사이 배정대, 안현민 적시타가 붙으면서 3점이 들어갔고, 4회에는 이강민 적시타로 한 점 더 갔다. 5회엔 안현민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5-0. 크게 화끈한 난타전은 아니었는데, KT가 한 번 잡은 찬스를 그냥 안 흘렸다. 이런 날 있잖아. 안타 개수보다 어디서 끊기고 어디서 이어졌는지가 더 크게 남는 경기. 초반엔 딱 KT가 그런 쪽이었다. 이 장면 앞뒤 흐름은 스포츠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더 잘 붙는다

그래도 두산이 그냥 끝난 건 아니었다. 7회초 양석환 희생플라이랑 박찬호 2루타로 2점을 따라붙더니, 8회초에는 김기연 적시타와 상대 실책까지 묶어서 5-4까지 붙었다. 여기서 경기 공기가 확 달라졌다. KT 쪽은 꽤 편하게 가던 흐름이 suddenly 무거워졌고, 두산은 “이거 잡을 수도 있겠다” 쪽까지 올라왔다. 형들 이런 경기는 여기서 무너지면 진짜 멘탈도 같이 털린다. 그런데 KT가 8회말 배정대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고, 그게 결국 마지막 보험이 됐다.

끝은 박영현이 닫았다. 8회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챙겼고, 소형준도 선발승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대로 두산은 0-5에서 여기까지 따라붙은 건 괜찮았는데, 앞에서 내준 점수랑 중간 실책이 끝내 무겁게 남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안현민 홈런이나 추격 장면이 먼저 눈에 들어오겠지만, 실제로 더 크게 남는 건 KT가 초반에 깔아놓은 판과 박영현이 끝에서 버틴 2이닝이다. 조용히 잡는 줄 알았는데, 막판은 전혀 안 조용했다. 그래도 마지막 한 칸은 KT가 안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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