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LA 에인절스 vs 뉴욕 양키스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4일 열린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양키스가 11-10으로 이겼다. 점수부터 이미 난리인데, 내용도 딱 그랬다. 한쪽이 잡나 싶으면 또 뒤집히고, 끝에는 와일드피치로 끝났다. 양키스는 5연패도 끊었다.
처음엔 양키스 쪽이 훨씬 편하게 가는 줄 알았다. 1회부터 점수 내고, 중간에도 홈런이 계속 나왔다. 에런 저지가 두 방, 트렌트 그리샴도 두 방. 근데 이 경기는 그렇게 쉽게 안 갔다. 에인절스도 안 죽었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또 두 방 치면서 계속 물고 들어왔다. 그것도 그냥 솔로포가 아니라 경기 분위기 다시 흔드는 쪽이었다. 형들 이런 경기는 하이라이트 보다가도 숨이 좀 찬다. 한 장면 끝나면 또 바로 다음 장면 터지니까 그렇다.
진짜 크게 남는 건 9회다. 양키스가 뒤지고 있었는데 그리샴이 동점 투런포를 때려서 다시 살렸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호세 카바예로가 2루타 치고, 도루로 3루까지 갔고, 마지막엔 조던 로마노 와일드피치 때 그대로 홈 밟았다. 이렇게 끝나면 이긴 팀도 좀 얼떨떨하고, 진 팀은 더 허무하다.
그냥 끝내기 안타 맞은 것도 아니고, 거의 다 잡은 경기였는데 공 하나 빠지면서 끝난 거니까. 오늘 경기 장면은 야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흐름이 더 잘 산다. 특히 8회, 9회는 앞뒤 공기까지 같이 봐야 더 세게 들어온다.
이 경기는 점수만 요란한 게 아니라, 누가 더 안 놓았느냐가 더 크게 남는다. 양키스는 여러 번 흔들렸는데도 마지막에 기어이 뒤집었고, 에인절스는 트라우트가 그렇게 쳤는데도 끝 한 칸을 못 넘겼다. 26안타, 홈런 여러 방, 리드 뒤집히는 구간 계속 나오고, 마지막은 와일드피치. 이런 건 그냥 난타전 한 줄로 넘기기엔 좀 아깝다. 진짜 정신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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