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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두산 vs 롯데 하이라이트

5
Lv.5
어둠의발
2026-04-22 13:57

한국시간 2026년 4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하이라이트다. 두산이 롯데를 6-2로 잡았다. 시즌 첫 3연승이고, 롯데는 4연패로 더 답답해진 날이었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 쪽이 먼저 판을 깔았다.
3회에 양석환, 박지훈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정수빈 내야안타로 첫 점수를 만들었고, 이어 박찬호 희생번트 뒤 손아섭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얹었다. 크게 몰아친 이닝은 아닌데도 롯데 입장에선 꽤 까다로운 두 점이었다. 이런 날 있지. 맞아도 크게 안 맞는데 계속 흐름은 상대 쪽으로 가는 날. 딱 그런 쪽으로 시작됐다.

마운드도 두산이 잘 버텼다.
벤자민이 4⅔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초반 위기를 넘겼고, 뒤에 올라온 불펜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롯데가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8회 한 점을 더 내면서 따라붙긴 했는데 거기서 확 뒤집는 공기까지는 못 갔다. 두산은 쫓기면 끊고, 다시 벌릴 때는 또 벌렸다. 이날 장면은 야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중반에 롯데가 따라오려던 흐름이 어디서 다시 끊겼는지 더 잘 보인다 그런 경기였다.

가장 크게 남는 건 결국 9회초다.

카메론 2루타, 박지훈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우월 3점포를 꽂아버렸다. 여기서 사실상 경기 끝났다. 정수빈은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경기 한가운데를 먹었고, 롯데는 한 점 차, 두 점 차로 버티던 흐름이 그 한 방에 완전히 꺾였다. 요란하게 난타전으로 간 경기는 아닌데, 막판 한 장면이 너무 선명해서 오히려 더 기억 남는 쪽이다. 두산은 초반에 앞서고, 중간에 버티고, 마지막에 확실하게 닫았다. 스코어는 6-2인데 체감은 그보다 더 두산 쪽으로 기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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