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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 이탈리아] 인터 밀란 vs 코모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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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4-22 16:56

한국시간 2026년 4월 22일 열린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 인터 밀란과 코모 경기 하이라이트다. 인터가 0-2로 끌려가다 3-2로 뒤집었다. 한 골 차 역전승이라고 적으면 맞는 말인데, 실제 느낌은 그보다 더 요란했다. 전반엔 코모 쪽으로 꽤 많이 기울었고, 후반 막판엔 인터가 그냥 경기 자체를 확 뒤집어버렸다.

처음엔 인터가 생각보다 답답했다.
코모가 먼저 한 방씩 꽂으면서 앞서갔고, 전반 32분 바투리나 선제골, 후반 초반 다 쿠냐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0-2가 됐다. 여기서는 솔직히 코모 쪽이 더 가볍게 보였다. 인터가 공은 잡고 있는데 경기 무게는 안 느껴지고, 코모는 한번 앞으로 나가면 계속 위협적이었다. 이런 경기 있지. 강팀이 볼은 더 만지는데도 불안한 날. 딱 그쪽이었다.

그런데 69분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찰하노을루 슛이 굴절되면서 한 골 들어가고, 그 뒤부터 인터가 급하게 가는 게 아니라 아예 밀어붙이는 쪽으로 바뀌었다. 86분엔 찰하노을루가 또 동점골을 만들었고, 3분 뒤 수치치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이 세 골이 다 후반 막판에 몰려 나오니까 코모 입장에선 버티던 경기 하나가 순식간에 무너진 셈이다. 오늘 경기 흐름은 축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0-2 뒤에 인터가 어느 순간부터 라인을 확 끌어올렸는지 앞뒤 맥이 더 잘 붙는다. 이런 건 골 장면만 보면 덜 보이고, 그 전에 공기가 바뀌는 타이밍까지 봐야 맛이 난다.

형들 말로 하면 그냥 이 경기다.
코모가 거의 다 잡은 줄 알았는데 인터가 이름값으로 눌러버린 경기. 그것도 억지로 버틴 승리가 아니라, 막판에 한 번 불붙으니까 그대로 끝까지 몰아친 쪽이었다. 인터는 1차전 0-0 뒤에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고, 코모는 진짜 눈앞까지 갔다가 놓친 밤이 됐다. 스코어는 3-2인데, 남는 장면은 인터의 후반 막판 폭주 쪽이 훨씬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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