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슈어저도 결국 멈췄다…토론토 선발진 또 흔들, 라우어 이름 다시 올라온다

토론토 쪽은 진짜 한숨 나올 만하다.
선발진이 계속 흔들리는데, 이번엔 맥스 슈어저까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전완근 건염에 발목 염증까지 겹쳤다. 이름값 생각하면 더 무겁다. 사이영상 3번 받은 투수인데, 시즌 초반부터 버티질 못하고 빠진 거니까.
사실 올해 슈어저는 출발부터 매끈하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괜찮게 던졌는데, 그 뒤가 너무 들쭉날쭉했다. 잘 던질 듯하다가도 크게 무너졌고, 홈런 맞는 날엔 한 번에 와르르 갔다. 결국 5경기 평균자책점 9점대 남기고 이탈했다. 본인도 지금은 억지로 끌고 갈 상태가 아니라고 인정했다. 시즌 초반인 지금이 오히려 몸을 다시 만드는 쪽으로 낫다고 본 거다.
토론토 입장에선 더 답답한 건 대체 카드다.
선발 자원들이 하나둘 빠지니까 누가 대신 막아줄지 계속 찾고 있는데, 여기서 다시 에릭 라우어 이름이 나온다. KIA에서 잠깐 던졌던 그 라우어다. 한국에서 썩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었고, 본인도 나중에 한국 생활이 쉽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어서 더 묘하다. 그런데 지금 토론토 상황이 워낙 급하다 보니, 다시 로테이션 대안으로 거론되는 그림이 됐다.
라우어도 완전히 믿음직한 카드는 아니다.
올 시즌 기록만 봐도 압도적이라고 하긴 어렵다. 그래도 지금 토론토는 “누가 확실히 잘하느냐”보다 “당장 누가 메울 수 있느냐”를 먼저 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선발 경험이 있고, 이미 빅리그 공기를 다시 맡고 있는 라우어가 후보로 언급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막막한 건 또 아니다.
복귀를 앞둔 선수들도 있어서 토론토가 아주 무너진 상태는 아니다. 다만 슈어저까지 빠진 건 확실히 크다. 시즌 초반 선발진을 안정적으로 굴려야 할 시기에, 자꾸 임시 처방 쪽으로 가야 하니까 팀 전체 운영도 꼬일 수밖에 없다.
결국 토론토는 또 버텨야 한다.
그리고 그 버티는 과정에서 라우어 같은 이름이 다시 올라오는 거다.
좀 아이러니하긴 해도, 야구가 원래 그렇다. 한때 한국행이 안 맞았던 투수도, 어느 순간 메이저 팀 선발 공백을 메울 카드가 될 수 있다.
네오티비 송기자 : 토론토는 지금 선발진이 제대로 한숨 구간이다. 슈어저 빠진 건 이름값까지 있어서 더 크고, 그래서 라우어 이름이 다시 도는 것도 이해는 간다. 다만 기대보다 현실적인 임시 카드에 더 가까운 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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