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진짜 벼랑 끝에서 하나 건졌다…빌라 원정 잡고 강등권은 일단 빠져나왔다

토트넘이 이겼다.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2-1. 이 승리로 17위까지 올라오면서 일단 강등권 밖으로는 나왔다. 로이터 기준으로 토트넘은 35경기 37점이 됐고, 웨스트햄보다 1점 앞섰다. 빌라 파크에서 이런 경기 잡은 건 토트넘 입장에선 꽤 크다.
경기 내용도 초반부터 토트넘 쪽이 더 강했다.
코너 갤러거가 먼저 넣었고, 히샬리송이 헤더로 하나 더 보탰다. 빌라는 후반 추가시간 부엔디아가 한 골 만회하긴 했는데, 그 전까지는 공격이 잘 안 풀렸다. 로이터는 빌라의 유효슈팅이 그 부엔디아 골 장면 하나뿐이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많고, 시즌 내내 흔들렸고, 아직도 완전히 안전한 팀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전에 이어 2연승을 만들었다. 리그 연승 자체도 오랜만이고, 데 제르비 체제 들어와서 드디어 “버티는 팀”이 아니라 “잡아내는 팀” 느낌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빌라 쪽은 좀 찝찝한 패배다.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7명이나 바꾸면서 들어간 경기였고, 로테이션 자체는 이해가 간다. 근데 경기력까지 너무 떨어졌다. 최근 3연패라 분위기도 좋다고 하긴 어렵다. 토트넘이 잘한 것도 맞지만, 빌라가 기대보다 훨씬 무기력했던 쪽도 있다.
다만 토트넘이 아직 끝난 건 아니다.
강등권을 탈출했어도 승점 차가 크지 않다. 남은 세 경기에서 또 한 번 미끄러지면 바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오늘은 숨 붙인 거고, 진짜 잔류를 굳히려면 이제 연승 흐름을 한 경기라도 더 이어가야 한다.
축구중계 흐름으로 같이 보면 오늘 경기는 토트넘이 단순히 3점 딴 경기보다, “아직 안 죽었다”는 걸 보여준 경기 쪽에 더 가깝다.
네오티비 송기자 : 오늘은 진짜 결과가 제일 중요했던 경기였는데, 토트넘이 그걸 해냈다.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어도, 적어도 다시 계산해볼 수 있는 자리까지는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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