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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두산 vs LG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5-07 01:36

한국시간 2026년 5월 6일 열린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경기.
잠실 라이벌전은 역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전날 어린이날 분위기 이어서 들어간 경기라 초반부터 관중석 반응도 컸고, 양 팀 모두 쉽게 흐름 내줄 생각은 없어 보였다.

두산은 타석에서 끈질기게 가려 했다. 출루하고 다음 타자에게 넘기면서 LG 마운드를 계속 귀찮게 만들었다. 크게 한 방으로만 가는 야구보다 이런 식으로 주자 쌓고 압박 주는 흐름이 투수 입장에서는 더 피곤하다.

LG도 그냥 끌려간 건 아니었다. 찬스 자체는 만들었고, 한 번만 길게 이어졌으면 경기 공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구간도 있었다. 근데 이런 라이벌전에서는 그 마지막 연결이 제일 어렵다. 형들 이런 경기 보면 “여기서 하나만 더” 그 말 계속 나온다.

중반 이후엔 불펜이랑 수비 집중력이 더 크게 보였다. 볼넷 하나, 수비 판단 하나, 주루 하나가 바로 분위기로 넘어갈 수 있는 경기였다. 이런 KBO 잠실 더비는 야구중계 흐름으로 보면 어느 이닝부터 압박이 쌓였는지 더 잘 보인다.

두산은 찬스를 얼마나 오래 끌고 가느냐가 중요했고, LG는 그 흐름을 끊고 자기 공격으로 넘기는 게 필요했다. 한쪽이 완전히 무너진 경기라기보다, 승부처에서 누가 더 덜 흔들렸느냐가 갈린 판이었다.

네오티비 강기자 : 두산-LG전은 오늘도 묘하게 끈적했다. 잠실 라이벌전은 크게 터진 장면보다 놓친 찬스 하나가 끝나고 더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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