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스콜스, 선두 아스널에 독설 “위대한 팀 느낌은 아니다”

한국시간 2026년 5월 9일,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을 향해 폴 스콜스가 꽤 세게 한마디 던졌다.
아스널은 지금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승점 76점,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도 벌리면서 우승에 가까이 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시즌만 놓고 보면 대단한 건 맞다. 그런데 스콜스 눈에는 아직 “위대한 팀”까지는 아닌 모양이다.
스콜스가 물고 늘어진 건 큰 경기다. 리그를 먹는 팀이면 결국 맨시티, 리버풀 같은 팀을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아스널이 시티도 이기지 못했고, 리버풀도 이기지 못했다고 했다. 반대로 맨유는 그 팀들을 이겼다는 말까지 붙였다. 솔직히 맨유 출신이라 말이 더 날카롭게 들리긴 한다. 그래도 아스널 팬들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밖에 없는 멘트다. 선두 달리고 있는데 “무게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 당연히 긁힌다.
물론 스콜스 말도 아예 허공에 던진 얘기는 아니다. 진짜 강팀으로 기억되려면 우승컵만큼이나 상징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예전 맨유, 최근 맨시티, 리버풀은 중요한 경기에서 상대를 눌러버린 장면이 있었다. 아스널은 성적은 좋지만, 아직 그런 이미지가 덜하다는 거다. 쉽게 말하면 잘하는 팀은 맞는데 무섭게 기억될 팀이냐는 질문을 던진 셈이다.
경기 스타일 얘기도 나왔다. 스콜스는 아스널 경기를 일부러 찾아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라야와 센터백들이 뒤에서 공을 계속 돌리는 장면이 지루하다는 말이었다. 이건 요즘 아스널 축구를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가끔 나오는 얘기다. 안정적으로 풀어가는 건 맞는데, 한 번에 몰아치는 맛이 덜할 때가 있다. 이기면 실리적인 축구고, 못 이기면 답답한 축구가 되는 그 경계선에 있는 팀이다.
그래도 지금 아스널이 결과를 내고 있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리그 선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갔다. 이 정도면 예쁘게 보이든 지루하게 보이든 팀은 자기 길을 가고 있는 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아스널이 왜 지금 선두인지 더 잘 보인다. 경기 내용이 늘 화려하진 않아도, 승점을 쌓는 방식은 분명히 있다.
결국 답은 남은 경기와 결승전에서 나온다. 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들어 올리면 스콜스 말도 힘이 많이 빠진다. 반대로 마지막에 미끄러지면 “봐라, 아직 진짜는 아니었다”는 말이 다시 붙을 거다. 지금은 칭찬도 비판도 전부 결과 앞에서 대기 중인 느낌이다.
네오티비 김기자 : 스콜스 말이 좀 세긴 한데, 아스널이 진짜 조용히 입 막으려면 트로피 들면 된다. 말로 반박할 필요 없다. 리그랑 챔스 중 하나라도 놓치면 독설은 더 커질 거고, 둘 다 잡으면 그때는 지루하든 말든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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