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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한화 마운드 숨통 트이나, 오웬 화이트 복귀 시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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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5-09 13:07
한화이글스 화이트

한국시간 2026년 5월 9일, 한화 마운드는 아직도 정신이 없다.
선발 한 자리가 비는 정도가 아니라, 대체 선발이 일주일에 몇 번씩 들어가야 하는 흐름이다. 경기마다 투수 계산이 빡빡하고, 불펜은 길게 끌려나온다. 8일 LG전도 그랬다. 연장 11회까지 5시간 넘게 끌고 간 끝에 8-9로 졌고, 이민우는 3⅓이닝을 던지고도 패전을 안았다. 보는 팬도 답답했겠지만, 벤치도 진짜 머리 아팠을 경기다.

그래도 한화 쪽에 기다리는 카드가 하나 있다. 오웬 화이트다. 시즌 초반 KBO리그 데뷔전에서 2⅓이닝만 던지고 사라졌던 그 투수다. 경기 내용 때문에 내려간 게 아니었다.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햄스트링을 다쳤고, 그대로 1군에서 빠졌다. 외국인 선발이 첫 경기부터 부상으로 이탈하면 팀 계획은 바로 꼬인다. 한화가 지금까지 마운드 운영에서 계속 비틀거린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화이트는 4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서 28구를 던지며 첫 점검을 했다. 그리고 9일 NC 상대로는 70구까지 던질 예정이다. 여기서 몸 상태가 괜찮으면 1군 합류 흐름으로 간다. 김경문 감독도 “오늘 던지고 이쪽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날짜를 딱 박진 않았지만,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건 맞다.

한화 입장에선 화이트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게 꽤 크다. 지금은 선발이 길게 버텨주는 경기가 많지 않다. 초반에 내려가면 불펜이 바로 갈리고, 다음 경기 운영까지 같이 흔들린다. 전날처럼 이민우가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 계속 나오면 버틸 수가 없다. 김경문 감독도 그걸 안다. 그래서 “우리도 점프할 시간이 분명히 있다”는 말을 한 거다. 당장 좋아진다는 뜻보다는, 기다리는 투수들이 돌아오면 지금보단 계산이 선다는 얘기에 가깝다.

윌켈 에르난데스도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화이트까지 들어오면 한화는 최소한 선발 구멍을 덜 막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물론 복귀한다고 바로 100구 던지고 7이닝 먹는 걸 기대하긴 어렵다. 햄스트링 부상 뒤라 투구뿐 아니라 수비 동작, 베이스 커버, 견제 후 움직임까지 봐야 한다. 그래도 지금 한화 상황에서는 5이닝만 안정적으로 버텨줘도 숨통이 트인다.

한화 선발진이 다시 맞춰지는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경기마다 투수 운용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더 잘 보인다.
지금은 누가 선발로 나와도 뒤에 불펜을 얼마나 빨리 붙일지부터 계산해야 하는 분위기다. 화이트가 돌아오면 그 계산이 조금은 덜 피곤해진다. 대체 외국인 잭 쿠싱과는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분위기도 보인다.

10일 선발 자리도 아직 깔끔하진 않다. 김경문 감독은 퓨처스에서 열심히 해온 선수가 올라온다고 했다. 결국 한화는 이번 주말도 버티는 싸움이다. 당장 모든 게 해결되진 않는다. 그래도 화이트가 퓨처스에서 70구를 무리 없이 던지고, 1군에 붙는다면 흐름은 조금 바뀔 수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 한화는 지금 진짜 선발 한 명이 귀하다. 화이트가 돌아와서 바로 에이스처럼 던지길 바라는 건 욕심인데, 5이닝만 버텨줘도 팀 운영이 확 달라진다. 문제는 햄스트링이다. 공보다 몸이 먼저 괜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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