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이강인, PSG 우승이면 박지성 넘는 기록 쓴다

한국시간 2026년 5월 31일, PSG와 아스널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 한국 팬들한테는 그냥 PSG 결승전으로만 보기 어렵다. 이강인이 PSG 소속으로 또 한 번 빅이어를 들 수 있는 자리다. 지난 시즌 이미 우승을 경험했는데, 이번에도 PSG가 정상에 오르면 한국 선수 최초 UCL 2회 우승이라는 기록이 붙는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챔피언스리그 우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박지성이다. 맨유 시절 2007-08시즌 우승 멤버였고, 그 상징성은 아직도 크다. 이강인도 지난 시즌 PSG 우승으로 그 줄에 같이 섰다. 그런데 이번 시즌까지 우승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단순히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가 아니라, UCL 우승 횟수만 놓고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앞에 서게 된다.
PSG도 걸린 게 많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고, 이번에도 결승까지 왔다. 만약 아스널을 꺾으면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2연패다. 더 크게 보면 레알 마드리드 이후 처음으로 UCL 2년 연속 우승을 해내는 팀이 된다. 이건 진짜 무게가 다르다. PSG가 예전엔 돈은 많이 쓰는데 유럽 정상은 못 간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남을 수 있는 기회다.
결승 상대 아스널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강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를 넘고 올라왔다. 젊은 선수들 기세도 있고, 수비 조직도 꽤 단단하다. 그래서 AI 예측이든 뭐든 PSG가 쉽게 이긴다는 그림은 아니다. Score90 쪽 예측처럼 0-0으로 끌고 가다 승부차기까지 간다는 말도 나올 만큼, 결승은 팽팽하게 볼 수밖에 없다.
다만 한국 팬들이 가장 궁금한 건 결국 이강인이 뛰느냐일 거다. 이강인은 8강 이후 챔피언스리그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말로는 중요한 선수라고 했지만, 정작 큰 경기에서는 벤치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PSG가 워낙 공격진과 중원 옵션이 많다 보니, 이강인이 결승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그래도 결승은 흐름 하나로 교체 카드가 바뀐다. 연장, 승부차기까지 가면 킥 좋은 이강인의 가치가 다시 보일 수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이강인 투입 타이밍까지 더 재밌게 볼 만하다.
특히 이런 결승은 선발 명단보다 후반 60분 이후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PSG가 점유는 가져가도 아스널 수비를 못 깨면, 패스 템포를 바꿀 카드가 필요해진다. 그때 이강인 이름이 한 번쯤은 생각날 수 있다.
해리 케인도 PSG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봤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는 점, 큰 경기 경험이 있다는 점이 이유일 거다. 그래도 결승은 예측대로 잘 안 간다. 한 번의 세트피스, 골키퍼 선방, 승부차기 한 발로 끝나는 경기다. PSG가 정말 다시 우승하면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많든 적든 한국 축구사에 남을 기록을 갖게 된다.
네오티비 김기자 : 이강인이 결승에서 몇 분을 뛰느냐도 중요하지만, 우승하면 기록 자체가 워낙 크다. 박지성 이후 한국 팬들이 챔스 결승을 이렇게 또 챙겨보는 그림도 재밌다. PSG가 2연패까지 해버리면 이강인 커리어에도 진짜 오래 남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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