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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아스널, 웨스트햄 1-0 진땀승…추가시간 VAR까지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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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5-11 03:37
아스날 웨스트햄전

한국시간 2026년 5월 1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1-0으로 잡았다.
스코어는 한 골 차였고, 내용도 편한 승리는 아니었다. 우승 경쟁 중인 팀이 강등권 싸움에 몰린 웨스트햄을 만났으니 아스널이 쉽게 풀어갈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경기 들어가니까 꽤 빡셌다. 마지막 추가시간 VAR까지 보고 나서야 숨 돌린 경기였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세트피스로 웨스트햄을 두드렸다. 라이스 코너킥에서 트로사르 헤더가 나왔고, 칼라피오리도 머리로 한 번 노렸지만 헤르만센과 웨스트햄 수비가 버텼다. 초반에 한 골 넣었으면 경기 훨씬 쉽게 갔을 텐데, 그게 안 나오면서 점점 답답해졌다. 여기에 전반 중반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까지 생겼다. 우승 경쟁 막판에 이런 부상 장면은 진짜 찝찝하다.

웨스트햄도 그냥 얻어맞기만 한 건 아니었다. 전반 막판 카스테야노스 헤더가 라야에게 막혔고, 후반 들어서는 오히려 웨스트햄 쪽이 더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보웬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파블로 투입 이후 역습도 살아났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 웨스트햄 찬스들은 아스널 팬들 심장 떨어질 만했다. 라이스가 걷어낸 장면도 있었고, 보웬 중거리, 마테우스 일대일 찬스까지 전부 라야가 버텼다. 오늘 라야 없었으면 아스널 진짜 모를 경기였다.

아스널은 결국 교체 카드로 답을 봤다. 외데가르드와 하베르츠가 들어가면서 공격 템포가 조금 살아났고, 후반 38분 외데가르드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골문 구석으로 깔끔하게 넣었다. 이게 결승골이었다. 트로사르가 이런 경기에서 한 방씩 해주는 게 아스널 입장에선 진짜 크다. 막힐 때 툭 넣어주는 선수 하나 있으면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근데 이 경기는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추가시간에 웨스트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윌슨이 골을 넣는 듯했다. 순간 런던 스타디움 분위기 확 뒤집혔다. 아스널 선수들도 얼어붙었고, 웨스트햄은 동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온필드 리뷰 끝에 라야를 향한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 취소. 아스널은 정말 간신히 살아났다. 이런 경기는 내용보다 결과가 먼저다. 우승 경쟁 막판엔 예쁘게 이기는 것보다 어떻게든 승점 3점 들고 나오는 게 더 크다.

이 승리로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렸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긴 해도, 우승 7부 능선 이야기가 나올 만하다. 남은 경기에서 삐끗하지 않으면 자력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이런 한 골 차 경기의 무게가 더 크게 보인다.

웨스트햄은 너무 아깝다. 강등권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팀인데, 오늘 같은 경기에서 승점 1점만 가져갔어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었다. 특히 막판 취소된 골은 선수들 멘탈에도 꽤 남을 장면이다. 반대로 토트넘 입장에선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잡아준 덕을 본 셈이다. 묘하게 라이벌이 라이벌을 살린 그림이 됐다.

네오티비 김기자 : 아스널은 오늘 잘했다기보다 버텼다는 말이 더 맞다. 라야 선방 없었으면 우승 경쟁이 또 꼬일 뻔했다. 그래도 이런 경기 잡는 팀이 결국 트로피 근처까지 간다. 웨스트햄은 추가시간 VAR 장면, 진짜 두고두고 아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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