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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이정후까지 정리설? 샌프란시스코 리셋 분위기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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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5-11 04:16
토니 바이텔로 감독

한국시간 2026년 5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쪽에서 꽤 무거운 이야기가 나왔다.
팀 성적이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고 싶어 한다는 현지 보도다. 그 명단에 이정후 이름까지 같이 거론됐다. 아직 실제 트레이드가 진행된 단계는 아니지만, 팬들 입장에선 기분이 찝찝할 수밖에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지금 15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 시즌 초반이라고 하기엔 벌써 흐름이 너무 안 좋다. 감독을 향한 홈팬 야유까지 나왔고, 팀 전체가 뭔가 답답하게 굳어버린 느낌이다. 돈은 꽤 썼는데 승수는 안 나오고, 선수단 나이와 계약 구조까지 무거워지니 구단 내부에서 리셋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

문제는 이정후까지 그 흐름에 묶였다는 점이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같은 고액 계약 선수들을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 물론 이 선수들을 실제로 다 내보내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잔여 연봉이 너무 크고, 받아줄 팀도 조건을 까다롭게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구단이 지금 계약들을 부담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말 자체가 꽤 세다.

이정후는 그중에서도 나이가 어리고 잔여 연봉도 다른 대형 계약자들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시장에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정후 개인 성적만 놓고 보면 팀 부진의 책임을 떠안길 정도는 아니다. 시즌 초반 흔들린 뒤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고, 타율 0.268에 OPS 0.692 정도면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팀 전체 방향이다. 팀이 꼬이면 멀쩡한 선수도 정리 카드에 묶인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분위기를 더 크게 만든다. 골드글러브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로 보낸 건 단순한 로스터 조정으로 보기 어렵다. 타격 부진이 컸다고 해도 수비형 주전 포수를 시즌 중에 내보낸 건 구단이 지금 꽤 답답한 상태라는 뜻이다. 팬들이 “벌써 시즌 접는 거 아니냐”는 말을 꺼내는 것도 그래서다.

여기에 로비 레이, 로건 웹 같은 선발 자원 트레이드설까지 붙으면 이야기는 더 커진다. 특히 로건 웹은 팀의 에이스급 투수라 실제로 움직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름이 나오는 것 자체가 현재 자이언츠 분위기를 보여준다. 샌프란시스코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팀 전체가 얼마나 답답하게 흘러가는지 더 잘 보인다. 이정후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라인업과 마운드, 구단 방향까지 전부 꼬여 있는 쪽에 가깝다.

이정후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키움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며 6년 1억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고, 샌프란시스코가 기대를 걸었던 선수다. 그런데 팀이 몇 년째 5할 승률 근처도 제대로 못 가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고액 계약 정리설에 이름이 올라가게 됐다. 이건 선수 개인에게도 좋은 그림은 아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이정후가 곧 트레이드된다”고 몰아가긴 이르다. 잔여 계약이 크고, 샌프란시스코도 쉽게 손해 보는 거래를 하진 않을 것이다. 결국 올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이언츠가 얼마나 강하게 리셋 버튼을 누르느냐가 핵심이다. 이정후가 계속 타격감을 끌어올리면 오히려 팀이 붙잡을 이유도 커지고, 반대로 구단이 완전히 방향을 틀면 예상 밖의 이름들이 움직일 수도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 이정후가 못해서 나온 얘기라기보단, 샌프란시스코 팀 자체가 너무 답답하게 흘러가서 나온 말에 가깝다. 그래도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다. 결국 이정후는 경기장에서 계속 보여줘야 하고, 자이언츠는 이 팀을 진짜 어떻게 끌고 갈 건지부터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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