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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김혜성, 타격보다 수비가 문제다…베츠 복귀 앞두고 진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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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5-11 05:12
불안한 수비 김혜성

한국시간 2026년 5월 10일, 다저스는 애틀랜타전에서 2-7로 졌다.
김혜성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방망이도 조용했지만, 이날 더 신경 쓰인 건 수비였다. 지금 김혜성은 단순히 한 경기 못 친 걸 걱정할 타이밍이 아니다. 무키 베츠 복귀가 가까워지는 상황이라, 수비에서 흔들리면 입지가 바로 좁아질 수 있다.

타석에서는 크게 남는 장면이 없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 5회에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만 지웠다. 8회 볼넷으로 출루하긴 했지만 후속타가 안 나왔다. 9회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2사 1루에서 내야 땅볼을 쳤고 처음엔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바뀌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팀 전체 타선도 답답했지만, 김혜성도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그래도 타격은 아직 버틸 만하다. 시즌 타율이 3할1리다. 메이저리그에서 이 정도면 적어도 방망이로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유격수 수비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라일리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 송구가 흔들렸고, 3회초에는 화이트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지다 악송구가 나왔다. 시즌 4번째 실책. 숫자도 숫자인데, 포지션이 유격수라 더 크게 보인다.

김혜성은 원래 빠른 발, 컨택, 수비 활용도 때문에 다저스에서 기회를 받는 선수다. 그런데 수비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면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다저스는 기다려주는 팀이 아니다. 베츠가 돌아오고, 미겔 로하스까지 있는 상황이면 김혜성에게 남는 자리는 확 줄어든다. 타율이 좋아도 수비에서 계속 불안하면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쉽게 쓰기 어렵다.

특히 김혜성 같은 선수는 홈런으로 모든 걸 덮는 타입이 아니다. 그러니까 더 기본이 중요하다. 출루하고, 뛰고, 수비에서 실수 줄이고, 경기 후반 교체로 들어가도 안정적으로 막아주는 그림이 나와야 한다. 다저스 내야 경쟁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김혜성이 왜 수비에서 더 버텨야 하는지 바로 보인다. 지금은 안타 하나보다 실책 하나가 더 크게 남는 구간이다.

물론 한 경기로 끝난 건 아니다. 김혜성은 아직 타격감이 완전히 죽은 것도 아니고, 시즌 초반에 충분히 좋은 장면도 만들었다. 다만 베츠 복귀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게 걸린다. 경쟁자가 돌아오는 타이밍에 본인이 흔들리면 벤치 쪽 계산은 냉정해진다. “쓸 수 있는 선수”와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결국 김혜성의 생존 키워드는 수비다. 방망이는 지금처럼 3할 근처만 버텨줘도 된다. 대신 유격수든 2루수든, 들어가는 자리에서 깔끔하게 처리해줘야 한다. 다저스에서 오래 버티려면 화려한 장면보다 실수 없는 하루가 더 필요하다. 오늘 경기는 그래서 더 아쉽다. 못 친 것보다, 흔들린 수비가 훨씬 오래 남았다.

네오티비 김기자 : 김혜성은 지금 타격보다 글러브가 먼저다. 베츠 돌아오면 기회가 넉넉하지 않을 텐데, 이런 실책이 반복되면 감독 손이 쉽게 안 간다. 다음 경기에서 평범한 타구부터 깔끔하게 처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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