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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샌디에이고 4.6% 뒤집었다, 송성문은 도루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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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5-12 06:28
송성문 mlb 적응

한국시간 2026년 5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펫코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2로 잡았다.
그냥 이긴 경기가 아니다. 8회까지 0-2로 끌려가던 경기였고, 9회 승리 확률이 4.6%까지 떨어졌던 판이다. 거의 졌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샌디에이고가 막판에 이걸 뒤집었다.

송성문은 이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도루. 첫 타석은 아쉬웠다. 2회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카일 레이히의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돌았다. 요즘 송성문이 초반 카운트에서 몰리면 상대가 떨어지는 공으로 마무리하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이 부분은 빨리 풀어야 한다.

그래도 5회에는 나름 자기 몫을 했다.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나갔고, 후속 타자 삼진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2호 도루다. 안타가 안 나오는 상황에서 출루하고 발로 뭔가를 만들었다는 점은 괜찮았다. 문제는 후속타가 안 터졌다는 것. 득점까지 이어졌으면 분위기가 더 달라졌을 텐데, 거기까진 못 갔다.

송성문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멀티히트로 강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도 0.167까지 내려갔다. 표본이 너무 적어서 숫자만 보고 끝났다고 할 건 아니다. 다만 지금처럼 안타가 멈추면 타석 내용이 더 중요해진다. 볼넷, 도루, 수비 같은 작은 장면이라도 계속 남겨야 한다.

샌디에이고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송성문이 어떤 식으로 기회를 이어가는지 더 잘 보인다.

경기 자체는 막판이 진짜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 2사 3루에서 닉 카스테야노스가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죽었던 경기를 살렸다. 2아웃 이후 한 방. 이게 나오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힌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선 거의 잡은 경기를 놓친 셈이라 충격이 컸을 거다.

연장 10회에는 매니 마차도가 끝냈다.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쳤고, 샌디에이고가 그대로 3-2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4.6%였던 승리 확률을 뒤집은 경기라 팀 분위기에는 꽤 크게 남을 만하다. 이런 승리는 그냥 1승이 아니다. 며칠 동안 팀 덕아웃 공기를 바꿔놓을 수 있다.

송성문 입장에선 팀은 이겼지만 본인 방망이는 다시 숙제로 남았다. 그래도 볼넷으로 나가 도루까지 만든 건 최소한의 생존 방식이다. 지금은 멀티히트 때처럼 크게 터지는 것도 좋지만, 먼저 타석에서 쉽게 죽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 안타가 안 나오는 날에도 뭔가 하나씩 해줘야 다음 선발 기회가 이어진다.

네오티비 김기자 : 송성문은 타율 숫자만 보면 답답해 보이지만, 오늘처럼 볼넷 얻고 도루하는 장면은 그래도 남겨야 한다. 문제는 결국 안타다. 샌디에이고가 극적으로 이긴 날이라 팀 분위기는 좋은데, 송성문은 다음 경기 첫 타석에서 빨리 하나 맞혀야 숨이 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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