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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류현진 199승, 노시환 만루포가 또 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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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5-13 06:24
한화이글스 류현진

한국시간 2026년 5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 경기는 한화의 11-5 승리로 끝났다.
이날은 그냥 한화가 이긴 경기로 넘기기엔 숫자가 꽤 컸다. 류현진이 시즌 4승을 챙기면서 한·미 통산 199승을 채웠다. 이제 딱 1승만 더하면 한국인 최초 한·미 통산 200승이다.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한데, 다음 등판이 이제 진짜 역사 쓰는 날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다. 압도적으로 찍어누른 경기라기보단,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필요한 만큼 막아낸 쪽에 가까웠다. 그래도 고척에서 드디어 승리를 챙긴 건 의미가 있다. KBO 복귀 후 고척에선 계속 승운이 안 따랐는데, 개인 5번째 등판에서 그 징크스를 깼다. 경기 뒤에도 본인 승리보다 팀의 첫 3연승을 먼저 이야기한 게 류현진답긴 했다.

초반부터 한화 타선이 확 밀어줬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그대로 넘겼다. 결승 만루홈런. 류현진이 5점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라간 셈이라 경기 운영이 훨씬 편해졌다. 재미있는 건 노시환의 만루홈런 인연이다. 데뷔 후 만루포 3개 중 하나가 류현진 KBO 통산 100승 경기 때 나왔고, 이번엔 한·미 통산 199승 경기에서 또 나왔다. 이 정도면 진짜 묘하다.

류현진도 괜히 “다음 등판 때도 꼭 쳐줬으면 좋겠다”고 한 게 아니다. 200승 경기에서 노시환이 또 한 방 치면 그림이 너무 완벽하다. 노시환도 “199승은 의미 없다. 200승 때 꼭 쳐드리고 싶다”고 했다. 말만 들어도 한화 팬들 설레는 멘트다. 한화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류현진 등판 때 타선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잘 보인다.

노시환은 이날 만루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제대로 터졌다. 강백호도 시즌 8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볼넷. 중심타선이 이렇게 움직이면 한화 공격이 달라진다. 류현진이 예전처럼 매 경기 7이닝을 먹어주는 투수가 아니라면, 결국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줘야 한다. 이날은 그게 됐다. 그래서 경기가 편하게 흘렀다.

한화도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이게 꽤 중요하다. 그동안 좋은 흐름을 타려다가도 마운드가 흔들리거나, 불펜이 꼬이거나, 타선이 갑자기 식는 경기가 많았다. 그런데 이날은 선발이 버티고, 타선이 터지고, 불펜이 리드를 지켰다. 완벽하진 않아도 팀이 이기는 모양이 나왔다. 공동 6위까지 올라선 것도 작지 않다.

이제 시선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으로 간다. 한·미 통산 200승. 이건 그냥 개인 기록 하나가 아니다. 한국 야구에서 꽤 오래 남을 숫자다. 류현진이 그날 또 웃으려면 노시환 말대로 한 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100승도, 199승도 도왔으니 200승까지 이어지면 진짜 이야기가 된다.

네오티비 김기자 : 류현진 200승까지 이제 하나 남았다. 노시환이 오늘처럼 첫 이닝에 크게 한 방 쳐주면 투수는 그냥 마음이 편해진다. 다음 등판에서 둘이 또 같이 그림 만들면 한화 팬들한텐 오래 기억될 경기 하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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