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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김도영이 방망이 들 때, 윤도현은 내려놨다…생존 위한 ‘수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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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12 19:01
[KBO] 윤도현 수비 훈련 집중 관련 선수 뉴스 - 네오티비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비 승부수’를 던졌다. 팀 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타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며 생존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윤도현은 2022년 프로 데뷔 이후 1군에서 단 47경기만 출전한 선수다. 부상과 여러 변수로 인해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KIA 내부에서는 여전히 타격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상태로 풀 시즌을 소화할 경우 또래 선수들보다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윤도현은 확실한 변화를 선택했다.

친구 김도영이 타격 훈련으로 방망이를 다시 잡았을 때, 윤도현은 오히려 방망이를 내려놓고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자신의 약점으로 평가받던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범호 감독 역시 윤도현이 주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비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윤도현은 지난해 가을 마무리 훈련을 허벅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포구 동작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반복 훈련을 이어갔다. 박기남 수비 코치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세밀한 수비 동작을 계속 다듬었다.

올 시즌 윤도현의 경쟁 포지션은 2루와 1루다.

KIA는 현재 3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의 선수층이 두텁다. 대신 2루에는 김선빈, 1루에는 오선우가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윤도현은 두 선수를 백업하면서 출전 기회를 노리는 상황이다.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윤도현은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이번 캠프 목표는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었다”며 “안타를 하나도 못 치더라도 수비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타격에 대한 부담도 일부 내려놨다.

그는 “초반에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캠프 막판에는 점점 올라왔다”며 “수비 훈련을 많이 한 것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특히 1루 수비는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경험했다.

윤도현은 “잡고 던지는 부분은 편했지만 중계 플레이나 팀 플레이는 아직 더 배워야 한다”며 “어떤 타구가 올 때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 증명이다.

윤도현은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특정 선수의 자리를 빼앗는다는 생각보다는 여러 포지션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곧 시작되는 시범경기는 윤도현에게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방망이가 아닌 글러브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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