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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커쇼 ‘등판 없이’ 대표팀 마무리…팀 USA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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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15 07:27
WBC-클레이튼커쇼-미국대표팀-MLB-야구-네오티비

메이저리그 전설 클레이튼 커쇼의 국가대표 마지막 무대가 조금은 허무하게 끝났다.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치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 대표팀은 3월 14일(한국시간) 텍사스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캐나다를 5-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이후 대표팀은 커쇼 대신 투수 조 라이언을 4강 엔트리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커쇼의 대표팀 여정은 단 한 번의 등판 없이 끝나게 됐다.

커쇼의 ‘국대 라스트댄스’ 결국 무산

커쇼는 2025시즌 종료 후 LA 다저스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그에게 마지막 대표팀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력과 컨디션이었다. 은퇴 이후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지 못했던 커쇼는 대회 전 연습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속한 조 편성을 보면 등판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영국
브라질
멕시코
이탈리아

와 같은 조에 속했다.

특히 브라질전(15-5 승)과 영국전(9-1 승)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던 경기였기 때문에 커쇼를 마운드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크 데로사 감독은 끝내 그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후 경기들은 모두 접전

문제는 이후 경기들이 모두 긴장감 넘치는 승부였다는 점이다.

멕시코전은 접전 끝에 5-3 승리,
이탈리아전은 경기 초반 0-8로 밀리는 상황까지 나오며 투수 운용에 여유가 없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커쇼는 결국 단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한 채 조별리그를 마쳤다.

네오티비 김기자의 생각
솔직히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입니다. 경기 상황이 맞지 않았다는 건 이해되지만, 브라질이나 영국 경기 중 한 번 정도는 커쇼를 마운드에 올려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웃으며 대표팀 떠난 커쇼

비록 등판은 없었지만 커쇼는 대표팀 경험 자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USA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이 그룹과 함께한 시간은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커쇼, 이제 중계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커쇼는 이제 새로운 길을 걷는다. 그는 향후 NBC 스포츠의 야구 프로그램에 합류해 중계 해설 및 패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좌완 투수 커쇼의 마지막 투구는 결국 월드시리즈 무대가 됐다.

대표팀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야구 팬들에게 깊게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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