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토트넘 강등권 탈출 가능성 다시 떴다…슈퍼컴퓨터는 ‘극적 잔류’, 우승은 아스널 전망

한국시간 2026년 3월 17일 기준으로 토트넘 분위기가 완전히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래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대로 내려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더 크게 돌았던 팀인데, 이번엔 조금 다른 숫자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카지노호크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인용해 토트넘이 시즌 끝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을 다시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 예측에선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이 모두 37점으로 시즌을 마치고, 웨스트햄이 골득실에서 밀려 강등되는 그림이 나왔다. 토트넘 입장에선 진짜 숨 막히는 계산이지만, 어쨌든 “강등”에서 “극적 잔류” 쪽으로 전망이 바뀌었다는 점은 분명 눈에 띈다.
이 흐름이 나온 배경엔 리버풀전 무승부가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트넘은 3월 15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후반 90분 히샬리송 동점골로 1-1을 만들었고, 이 승점 1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 16위를 유지했다. 현재 토트넘은 30경기 30점으로 강등권보다 딱 1점 앞서 있다.
잘한 경기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적어도 완전히 무너진 팀처럼 보이던 흐름을 잠깐은 끊어낸 결과였던 건 맞다. 연패 끊은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시기라 이런 승점 1점은 생각보다 꽤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더 흥미로운 건 우승 판도다. 같은 예측에서 아스널은 81점으로 2003-04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할 팀으로 찍혔다. 맨체스터 시티가 74점으로 뒤를 따르는 그림이었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소개한 다른 슈퍼컴퓨터 전망에서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97.46%까지 올라가 있다.
토트넘 최근 경기 흐름을 더 자세히 보면 왜 잔류 계산이 아직 끝난 게 아닌지도 보이지만, 반대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쪽은 이제 진짜 우승 문턱까지 왔다는 분위기가 훨씬 강하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자기 팀은 강등 계산기를 두드리는데, 아스널은 우승 얘기를 듣는 이 상황 자체가 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결국 토트넘은 아직 아무것도 해결한 팀이 아니다. 승점 1점 차 생존권이라 한 경기만 삐끗해도 바로 다시 흔들릴 수 있다. 다만 완전히 끝난 흐름으로 보였던 팀이 리버풀 원정에서 막판에 버텨내고, 예측 모델에서도 다시 잔류 쪽 숫자를 받기 시작했다는 건 분명 작은 반전이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이런 팀은 한 번 살아난 분위기를 이어가야 진짜 의미가 생긴다. 잔류 예측이 반갑긴 해도, 토트넘이 그걸 현실로 만들려면 남은 경기에서 승점 1보다 더 큰 결과를 몇 번은 직접 가져와야 한다.
네오티비 한기자
토트넘은 아직 살아났다고 말하긴 이르다.
그래도 완전히 끝난 팀 취급받다가 다시 계산기 안으로 들어온 것만 해도 분위기는 조금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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