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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32강부터 단판 승부…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다시 주목받는 김승규의 승부차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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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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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26년 3월 18일 기준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서 다시 눈에 들어오는 이름이 있다. 바로 김승규다.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공격수 득점력이나 수비 조직력에 시선이 먼저 가기 마련인데, 이번 대회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할 수도 있다.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되면서 단판 승부가 확 늘어나고, 그만큼 승부차기 비중도 예전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일본 무대에서 실전처럼 계속 승부차기를 경험하고 있는 김승규의 존재감도 자연스럽게 다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진행 중인 특별 대회는 90분 안에 승부가 안 나면 연장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간다. 흥미 요소도 있지만,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 나올 수 있는 극한 상황을 미리 체험하는 성격도 강하다.

김승규는 여기서 꽤 또렷한 장면을 계속 만들고 있다.

지난달 가시마전에서도 승부차기 선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근 미토전에서도 상대 키커를 흔드는 장면으로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괜히 ‘승부차기 스페셜리스트’라는 말이 붙는 게 아니다. 한 번 막는 골키퍼도 대단하지만, 상대가 차기도 전에 부담을 느끼게 만드는 골키퍼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

대표팀 입장에서 더 반가운 건 이게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김승규는 K리그 시절부터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상황에서 강한 인상을 여러 번 남겼다. 울산 시절 포항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연장 막판 교체 투입돼 상대 킥을 연달아 막아낸 장면은 아직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대표팀 골키퍼 흐름을 더 자세히 보면 왜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김승규 카드가 다시 중요하게 보이는지도 바로 읽힌다. 지금 대표팀 주전 골키퍼 경쟁에서는 조현우 이름도 당연히 같이 올라온다. 조현우 역시 큰 경기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을 보여준 적이 있어서, 누가 주전이 되든 한국은 아예 손 놓고 있을 자리는 아니다. 다만 연장 막판이나 토너먼트 특수 상황까지 생각하면, 김승규라는 옵션이 있다는 것 자체가 꽤 든든한 건 맞다.

이번 월드컵은 이전보다 훨씬 더 냉정한 대회가 될 수 있다. 단판이 늘어나면 한 경기에서 흐름을 오래 가져가는 팀보다, 결정적인 순간을 버티는 팀이 올라간다. 그럴 때 승부차기는 그냥 운이 아니라 준비 영역에 더 가까워진다. 한국 축구도 2002년 스페인전, 2012 런던올림픽 영국전처럼 승부차기 한 번이 역사를 바꾼 기억이 있다.

그래서 김승규처럼 이 순간을 즐길 줄 아는 골키퍼가 있다는 건 무시하기 어렵다. 월드컵 본선에서 정말 그런 장면이 올지 아직 모른다. 그래도 그런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골키퍼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의미는 충분하다.

네오티비 신기자
월드컵은 결국 한 번의 긴장감에서 갈릴 때가 있다.
그럴 때 김승규 같은 골키퍼 한 명 있으면 벤치도 훨씬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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