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3-2 승리, 그래도 탈락…투도르 첫 승은 건졌다

토트넘이 일단 한 경기는 잡았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19일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꺾었다. 다만 1차전에서 2-5로 크게 졌던 게 너무 컸다.
합계 스코어 5-7. 결국 8강은 못 갔다. 그래도 이고르 투도르 체제 첫 승이라는 건 남았다. 로이터 보도대로 토트넘은 무너질 것 같던 분위기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졌고, 적어도 홈에서는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은 토트넘 7번이 눈에 들어왔다. 시몬스가 두 골 넣으면서 공격 쪽에서 제일 강하게 버텼다. 콜로 무아니 골까지 묶어서 3골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아틀레티코도 필요한 골을 넣었다는 거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한 번 찔렀고, 한츠코 헤더가 또 컸다. 토트넘이 흐름 탈 만하면 아틀레티코가 한 번씩 찬물 끼얹는 식이었다. 그래서 경기만 보면 이겼는데, 시리즈 전체로 보면 이미 1차전에서 너무 많이 내준 대가를 치른 셈이다.
그래도 이날 경기력은 전보다 나았다. 리버풀전 무승부에 이어 이번엔 실제로 승리까지 챙겼다. 토트넘 최근 경기 흐름을 더 자세히 보면 왜 이 승리가 탈락 경기인데도 완전히 허무하게만 안 보이는지 나온다.
팀이 여전히 불안한 건 맞는데, 적어도 아예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흐름에서는 조금 빠져나온 느낌이 있다. 투도르한테도 첫 승이 필요했는데, 그건 챙겼다. 영국 쪽 반응도 “탈락했지만 조금은 살아난 경기” 쪽에 가깝다.
이제 토트넘은 유럽보다 리그가 더 급하다. 챔스는 끝났고, 남은 건 생존 싸움이다. 그래서 이날 승리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진짜 반등이면 다음 리그 경기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한 경기 잘했다고 다 살아난 건 아니다. 그래도 요즘 토트넘 경기들 중에서는 확실히 제일 덜 답답한 쪽이었다.
네오티비 이기자
탈락은 탈락인데, 오늘은 그래도 토트넘답게 좀 버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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