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최준용 오늘, 김원중도 곧…롯데 불펜 숨통 트일까

롯데 불펜 쪽에서 반가운 얘기가 나왔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19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이 최준용은 이날 등판 예정이고, 김원중도 시범경기에서 2경기 정도 던진 뒤 시즌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용은 시범경기에서 총 3차례 던지고 개막 준비를 맞춘다는 그림이다. 몸 상태 이슈 때문에 늦어졌던 필승조랑 마무리가 이제 실전 점검 단계로 들어간 셈이다.
이 소식이 반가운 건 롯데가 지금 시범경기 흐름은 좋은데, 그래도 불펜 핵심 둘이 빠진 채 버티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최준용은 1월 오른쪽 늑골 염좌로 캠프 합류가 늦었고, 김원중은 지난해 말 교통사고로 늑골 미세 골절을 겪으면서 정상 준비가 어려웠다.
그래서 둘 다 아예 늦춰질 수도 있나 싶었는데, 일단 시즌 전에 실전 감각은 맞출 수 있게 됐다. 롯데 입장에서는 이것만으로도 꽤 크다. 불펜은 이름보다 타이밍이 더 중요한데, 개막 전에 한 번이라도 실제 경기 템포를 밟고 들어가는 거랑 바로 시즌 들어가는 건 차이가 있다.
여기에 신인 박정민 얘기도 같이 봐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원래 길게 쓰는 쪽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필승조로 방향을 바꿨다고 했다. 변화구와 체인지업을 높게 봤고, 첫 타자 상대 때 조금 흔들리는 부분만 잡히면 더 써볼 만하다는 얘기다.
롯데 불펜 흐름을 더 자세히 보면 이번 복귀 일정이 단순히 “돌아온다”에서 안 끝난다. 최준용, 김원중이 제자리로 들어오면 박정민 카드까지 더해져서 뒤쪽 짜임이 훨씬 선명해질 수 있다. 지금 롯데가 초반 분위기 좋은데, 불펜까지 정리되면 계산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아직은 시범경기다. 바로 실전 감각이 다 올라왔다고 보긴 이르다. 그래도 개막 직전 타이밍에 최준용이 오늘 던지고, 김원중도 다음 주 안에는 마운드에 설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 자체가 롯데 쪽엔 꽤 좋은 신호다.
시범경기 잘하는 팀은 많아도, 시즌 들어가서 결국 버티는 건 뒤쪽이 정리된 팀이다. 롯데가 그 걱정을 조금 덜 수 있는 흐름으로 가는 건 맞아 보인다.
네오티비 김기자
롯데는 지금 분위기도 좋은데, 불펜 핵심 둘까지 붙으면 더 껄끄러워질 수 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