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김민재는 단단했고, 바이에른은 시원하게 끝냈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은 바이에른 뮌헨이 제대로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바이에른은 4-0으로 이겼고, 이 승리로 리그 선두를 더 단단하게 지켰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71분을 뛰었고, 정우영은 후반 교체로 들어가 29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은 승점 70점이 됐고,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31점에 머물렀다.
전반엔 생각보다 바로 안 풀렸다. 우니온이 초반 30분 정도는 버텼고, 바이에른도 몇 번 두드리다가 막히는 장면이 있었다. 그래도 결국 먼저 문을 연 쪽은 바이에른이었다. 전반 43분 올리세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엔 그나브리가 한 골 더 보태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확 넘어갔다. 후반 들어서는 케인이 골을 넣었고, 그나브리가 다시 한 번 마무리하면서 경기 자체가 일찍 끝난 느낌이 됐다.
김민재 쪽도 무난하게 제 역할을 해줬다. 이날 바이에른은 우니온에 큰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았고, 홈에서 오랜만에 분데스리가 무실점 경기까지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민재는 후반 26분 이토 히로키와 교체되기 전까지 중앙에서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막 엄청 화려한 장면이 나온 건 아니어도, 이런 경기에서 수비가 조용하다는 건 오히려 잘 풀렸다는 뜻에 가깝다. 이번 경기 흐름을 조금 더 보면 바이에른은 앞쪽 골잔치도 좋았지만, 뒤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게 더 편하게 느껴진 경기였다.
정우영은 후반 16분쯤 들어와 29분을 뛰었고, 후반 32분에는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존재감을 한 번 보여줬다. 다만 팀 흐름 자체가 이미 바이에른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있던 경기라 결과를 바꿀 장면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바이에른은 이 승리로 도르트문트에 승점 12점 차 선두를 만들었고, 우니온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입장에선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까지 같이 보는 시점에서 아주 깔끔한 승리였고, 김민재도 그 안에서 큰 문제 없이 자기 몫을 했다.
네오티비 이기자
이런 경기는 수비수가 괜히 튀지 않는 게 더 좋죠. 김민재도 딱 그런 쪽이었고, 바이에른은 그냥 힘으로 눌러버린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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