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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워커 뷸러, 결국 개막 로스터는 탔다…몸값은 진짜 많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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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2 17:21
워커 뷸러가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기준으로 워커 뷸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에 들어간 상태다. MLB.com과 현지 보도를 보면 파드리스는 뷸러와 타이 프랑스를 개막 엔트리에 넣기로 결정했고, 옵트아웃 시한 전에 직접 팀 잔류를 통보했다. 조 머스그로브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라 뷸러는 선발진 한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건 맞다.

몸값 얘기는 기사 제목처럼 충격적으로 보일 만하다. 로이터와 MLB Trade Rumors 보도를 보면 뷸러는 올해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라오면 기본 150만 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최대 250만 달러 보너스를 더해 총액 4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는 구조다. 지난해 2105만 달러 계약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급락이다. 기본 보장액만 보면 1년 만에 10분의 1 아래로 떨어진 셈이라, 예전 이름값 생각하면 낙폭이 꽤 크다.

후라도와 비교한 대목도 숫자로 보면 맞는 편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026시즌 아리엘 후라도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로 최대 총액 17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니까 뷸러의 기본 보장 150만 달러만 놓고 보면, 후라도 최대 총액보다 적다. 물론 MLB와 KBO 계약 구조를 완전히 같은 선에서 비교하긴 어렵다. 그래도 “한때 올스타급 투수가 이제 KBO 에이스보다 기본 보장액이 낮다”는 그림 자체는 꽤 상징적이긴 하다.

그래도 뷸러 쪽에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3경기 11⅔이닝, 평균자책점 3.09로 나쁘지 않았고, 샌디에이고 쪽도 그걸 보고 개막 로스터를 택했다는 평가가 붙는다. 이번 반등 흐름을 조금 더 보면 굴욕이라기보다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는 쪽이 더 맞다. 몸값은 확실히 떨어졌지만, 시즌 내내 로스터를 지키고 선발로 버티면 총액 4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다시 시장 평가를 되돌릴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번 시즌은 뷸러한테 거의 재증명 시즌이라고 보면 된다.

네오티비 김기자
솔직히 이름값 생각하면 좀 씁쓸한 계약이긴 하죠. 그래도 개막 로스터 탔다는 건 아직 끝난 투수는 아니라는 뜻이라, 올해 진짜 마지막 반등 기회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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