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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카스토르프, 친정 더비서 2골 1도움…다 했는데 끝내 못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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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2 21:09
카스트로프 골 넣고 기뻐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열린 쾰른과 묀헨글라트바흐의 라인 더비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끝났다.

결과만 보면 승부를 못 가린 경기였는데, 이날 제일 강하게 남은 이름은 옌스 카스토르프였다. 카스토르프는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0분에는 필리프 잔더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60분에는 다시 직접 골망을 흔들면서 2골 1도움을 찍었다. 더비 한 경기에서 이 정도면 사실 혼자 판을 흔든 수준이었다.

경기 흐름도 정말 정신없었다. 글라트바흐가 카스토르프 골로 1-0을 만들자 쾰른이 곧바로 2골을 몰아치며 뒤집었고, 다시 글라트바흐가 잔더 골로 따라붙었다.

후반 들어 카스토르프가 다시 한 번 해결하면서 글라트바흐가 3-2로 앞섰을 때만 해도 원정팀이 그대로 가져가는 분위기였는데, 쾰른이 후반 84분 에리크 마르텔 골로 결국 균형을 맞췄다.

더비답게 거칠고 빠르게 흘렀고, 마지막엔 쾰른이 퇴장까지 나오면서 경기 열기가 끝까지 안 식었다.

카스토르프 활약이 더 크게 보인 건 몸 상태 때문이었다. 독일 매체 보도를 인용한 기사들에 따르면 그는 경기 도중 발목 쪽에 문제를 안고도 계속 뛰었고, 경기 뒤에는 발을 잘못 디뎌 근육이 올라오고 발바닥 쪽 통증도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상 컨디션이면 교체 쪽으로 기울 만한 상황인데도 계속 버텼고, 그 와중에 중거리 결승골성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번 더비 장면을 더 따라가보면 그냥 공격포인트 숫자만 좋은 경기가 아니라, 몸이 편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팀을 끌고 간 경기 쪽에 더 가깝다.

그래서 더 아쉽다. 카스토르프는 친정 쾰른을 상대로 사실상 경기 최고 활약을 했는데, 팀은 승점 3점을 못 챙겼다. 분데스리가 공식 리포트와 ESPN 경기 기록 기준으로 글라트바흐는 이 무승부로 중하위권에서 크게 못 벗어났고, 카스토르프 개인 퍼포먼스만 더 선명하게 남았다.

유소년 시절을 보낸 팀을 상대로 2골 1도움이면 보통은 웃으면서 끝나는 밤인데, 이번엔 그런 그림이 아니었다. 다 했는데도 결과가 안 따라준 더비였다.

네오티비 이기자
이런 경기는 보통 영웅으로 끝나야 하는데, 카스토르프는 진짜 다 해놓고도 찝찝하게 끝났네요. 더비에서 2골 1도움이면 미친 경기였는데, 그래서 더 아쉬운 밤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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