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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야마모토 에이스 논쟁, 결국 기준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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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3 01:25
야마모토가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미국 야구판에서 나온 야마모토 요시노부 얘기는, 실력이 없다는 쪽보다 “에이스를 어디까지 보느냐” 쪽에 더 가까웠다.

실제 파울 테리토리 쪽에서 돌고 있는 클립과 관련 게시물 내용을 보면 앤디 맥컬러는 야마모토를 아예 낮게 본 게 아니라, 2026 에이스 티어에서 1군이 아닌 2군 쪽으로 둔 분위기다. 이유는 딱 하나였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180이닝 시즌이 없다는 점이다.

숫자만 보면 야마모토를 에이스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도 쉽지 않다. MLB 기록 기준으로 그는 2025시즌 30경기에서 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을 찍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였고, 다저스는 2026 개막전 선발도 다시 야마모토에게 맡겼다. 감독 데이브 로버츠도 공개적으로 그 선택을 높게 평가했다. 이런 투수를 에이스 후보에서 빼는 건 무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반대로 반박 논리도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맥컬러 쪽 주장은 재능이 아니라 “얼마나 길게, 얼마나 많이 책임졌느냐”에 더 무게를 둔 해석이다. 그래서 스쿠벌이나 스킨스, 크로셰처럼 많은 이닝을 먹어준 투수들을 더 전통적인 에이스로 본 거다. 이 관점이면 야마모토는 아직 완성형 에이스라기보다, 거의 다 왔는데 마지막 확인 한 번이 더 필요한 투수로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이 논쟁은 야마모토가 못하냐 잘하냐가 아니라, 에이스 기준을 성적 중심으로 보느냐 이닝 소화까지 포함해서 보느냐 차이에 가깝다.

야마모토 쪽에 힘이 더 실리는 이유는 결국 큰 경기다. 로이터 보도 기준 그는 2025 월드시리즈 MVP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5승 1패 평균자책점 1점대 활약으로 다저스 우승 중심에 있었다. 정규시즌 이닝만 딱 잘라서 보면 아쉽다고 할 수 있어도, 큰 경기 지배력까지 같이 보면 이미 팀 에이스로 보는 시선도 충분히 나온다. 이번 에이스 논쟁을 더 따라가보면 “아직 아니다”보다 “사실상 이미 맞는데, 어떤 사람은 180이닝 기준을 더 세게 보는 중” 정도로 이해하는 게 제일 자연스럽다.

네오티비 김기자
이건 야마모토가 에이스가 아니냐보다, 미국에서 에이스 딱지 붙일 때 이닝을 얼마나 빡세게 보느냐 그 차이 같네요. 솔직히 작년 가을에 보여준 거 생각하면, 팬들 입장에선 이미 에이스라고 보는 쪽이 더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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