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79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노팅엄에 0-3 완패…강등권 바로 위까지 밀렸다

5
Lv.5
타도도사
2026-03-23 04:11
토트넘 선수들이 홈에서 실점 뒤 고개를 숙인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전은,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진짜 보기 괴로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졌고, 승점 30에 머물면서 리그 17위까지 내려갔다. 바로 밑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도 1점뿐이다. 한동안 답답했어도 그래도 어떻게 버티겠지 싶은 팀이었는데, 이제는 그 말도 쉽게 못 하게 됐다. 홈에서 이런 경기 내용이면 순위표보다 체감이 더 안 좋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완전히 밀린 건 아니었다. 단소의 롱스로인 뒤 골대 맞고 나온 장면도 있었고, 텔의 중거리 슛도 아슬아슬했다. 그런데 넣어야 할 때 못 넣으니까 분위기가 바로 싸해졌다. 반대로 노팅엄은 자기들이 잡은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막판 코너킥에서 제주스 헤더로 먼저 때렸고, 후반에는 허드슨오도이 골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을 더 급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카드도 쓰고 앞으로 밀어봤는데, 오히려 경기 전체가 더 조급해 보였다. 정리 안 된 채로 계속 들이박다가 흐름만 더 꼬인 쪽에 가까웠다.

결국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왜 여기까지 밀렸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찬스가 와도 못 넣고, 실점은 너무 쉽게 나온다. 수비 집중력도 흔들리고, 쫓아가야 할 때 공격은 더 급해진다. 후반 22분엔 텔까지 다치면서 콜로 무아니가 급하게 들어왔고, 시간이 갈수록 홈팬들 표정도 완전히 굳었다.

실시간 경기 흐름까지 같이 보면 토트넘은 단순히 한 경기 진 팀이 아니라, 지금 전체 분위기 자체가 아래로 계속 가라앉는 팀처럼 보인다.

후반 막판 아워니이 쐐기골 들어갈 때는 경기장 안보다 바깥으로 나가는 팬들이 더 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그 정도로 이날 패배는 그냥 0-3 한 줄로 끝나는 내용이 아니었다.

이제 남은 건 진짜 잔류 싸움이다. 시즌 초에 토트넘 보고 이런 말을 할 줄 누가 알았겠냐 싶지만, 지금은 현실이 됐다. 승점 30, 17위, 그리고 강등권과 1점 차. 여기서 한 번 더 미끄러지면 바로 밑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

더 무서운 건 경기력이 금방 살아날 느낌이 잘 안 보인다는 점이다. 홈에서 노팅엄한테 이렇게 무너지면 남은 경기들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지금 순위만 위험한 게 아니라, 팀 전체 분위기부터 좀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진짜 급한 건 이제부터다.

네오티비 김기자
토트넘은 요즘 지는 것도 문제인데, 지는 방식이 너무 안 좋습니다. 홈팬들 먼저 일어나는 경기면 말 다 한 거죠.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