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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잠실만 벗어나니 더 터진다…LG, 홈런 1위보다 더 반가운 건 젊은 방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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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3 11:35
LG 젊은 타자들이 홈런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받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3일 기준, LG 타선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쪽이다. 스포르타레이더 집계와 경기 결과 기록을 보면 LG는 3월 22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팀 홈런 16개를 쳤다. 같은 시점 다른 팀들보다 앞선 수치다. 2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14-13으로 이겼고, 최근 경기들 흐름만 봐도 타선이 한 번 붙으면 길게 가는 느낌이 있다.

이 숫자가 더 재밌는 건 어디서 쳤느냐다. LG는 22일까지 잠실을 쓰지 않았다. 수원, 인천, 대구 같은 원정 구장들에서 홈런이 계속 나왔다. 잠실처럼 큰 구장을 벗어나니 장타가 더 또렷하게 보이는 것도 맞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설명하면 좀 아쉽다. 그냥 구장빨이라기보다, 젊은 타자들이 자기 스윙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쪽이 더 크다. 시범경기라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타구 질이 보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더 반가운 건 주전들이 아니라 백업, 유망주 쪽에서 홈런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스포츠조선 기사 내용대로 이재원, 이주헌, 송찬의, 추세현 같은 이름들이 계속 보인다. 실제로 이재원은 인천 SSG전에서 홈런을 쳤고, 이주헌도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로 존재감을 보였다. 추세현도 KT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시즌 길게 가면 주전만으로는 못 버틴다. 결국 벤치에서 누가 한 번씩 터져주느냐가 팀 타선 무게를 바꾼다. LG는 지금 그쪽에서 답답함보다 기대감이 더 보이는 상태다.

LG는 원래도 타격 좋은 팀이라는 말이 익숙한 팀이다. 그런데 이번 시범경기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주전이 잘 치는 건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는데, 지금은 어린 타자들이 같이 홈런 숫자를 채우고 있다.

실시간 경기 흐름까지 같이 보면 이건 단순히 시범경기 홈런 1위보다, 시즌 중간에 라인업 돌릴 힘이 생길 수 있다는 쪽이 더 반갑다. 염경엽 감독이 잠실에서는 디테일, 원정에서는 장타라는 결을 자주 말해왔는데, 지금 흐름은 그 그림하고도 꽤 맞닿아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LG는 요즘 홈런 숫자도 좋지만, 누가 치고 있냐가 더 좋네요. 유망주들 방망이까지 살아나면 시즌 들어가서 타선 짜는 맛이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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