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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이호준 감독, 결국 칼 빼들었다…권희동·이우성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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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23 12:38
이호준 감독이 경기 전 선수단을 바라보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나온 NC 얘기는 꽤 세게 들렸다. 이호준 감독이 결국 참다 못해 주전급 외야수 권희동과 이우성을 2군으로 내렸다.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전날 완전체 라인업을 돌린 뒤 하루 만에 바로 결정을 내렸다. 이유도 단순했다. 둘 다 타격감이 너무 안 좋았고, 지금 올라오는 어린 타자들보다 내용이 더 떨어진다고 본 것이다. 감독 입에서 “정신 좀 차려라”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면, 분위기가 얼마나 답답했는지 바로 보인다.

이날 이 감독 말은 꽤 직설적이었다. 둘이 경쟁 구도인데 둘 다 못 나가고 있다고 했다. 가운데 들어오는 공도 제대로 못 돌리고 그냥 보내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시범경기 성적만 봐도 권희동은 9경기 4안타, 타율 2할이었고 이우성은 6경기 타율 1할5푼8리에 머물렀다. 반대로 신재인, 고준휘 같은 젊은 선수들은 더 적극적으로 배트를 돌리고 있었다. 감독 입장에선 이름값보다 지금 공이 보이는 선수를 쓰겠다는 뜻을 확실히 드러낸 셈이다. 말만 강했던 게 아니라, 실제로 2군행까지 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묵직했다.

특히 권희동 쪽 언급은 더 날카로웠다. 코칭스태프 안에서는 아직 과정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었는데, 이호준 감독은 그 말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30대 선수면 이 시기에 어떻게 몸 만들고, 어떻게 자기 존을 지켜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쪽이었다. 못 치는 날이 있을 수는 있어도, 자기 존에 들어오는 공까지 계속 보내는 건 결국 공이 안 보인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 부분은 그냥 타격감 저하보다 더 심각하게 본 것 같다. 실시간 경기 흐름까지 같이 보면 NC는 지금 개막 직전이라 이름으로 버티는 야구보다, 당장 되는 선수로 짜겠다는 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잡은 분위기다. 그래서 이번 2군행도 단순한 경고보다, 실제 개막 엔트리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신호로 보는 게 맞다.

결국 두 선수는 2군에서 다시 자기 타격을 찾아와야 한다. 개막 엔트리 합류도 지금으로선 장담하기 어렵다. 감독도 2군에서 어떻게 치는지, 공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지 체크하겠다고 했다. 시범경기 한두 번 부진했다고 무조건 큰일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번 경우는 결이 좀 다르다. 감독이 공개적으로 이름을 말했고, 이유도 아주 분명하게 짚었다. NC 입장에서는 지금이라도 기준을 세게 잡아야 시즌 초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고 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결정은 두 선수에겐 부담이지만, 팀 전체로 보면 메시지는 확실한 조치였다.

네오티비 김기자
시범경기라도 감독이 이 정도로 세게 말하는 건 이유가 있죠. NC는 지금 봐주는 분위기보다, 되는 선수 먼저 쓰겠다는 쪽이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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