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106

⚾ [MLB] 사사키, 마이너도 괜찮다…ERA 15점대 충격

5
Lv.5
타도도사
2026-03-25 13:10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홈경기 마운드에서 제구에 애를 먹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5일, 사사키 로키 쪽 이야기는 더 세게 번지고 있다. 에인절스전 마지막 리허설에서 또 무너졌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5.58까지 올라갔다. 8⅔이닝 동안 볼넷 15개, 몸에 맞는 공 2개다. 공 위력은 있는데,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계속 못 들어간다. 마지막 등판에서도 안타 하나 안 맞고도 실점이 쌓였다. 그 정도로 지금은 구위보다 제구가 더 큰 문제다.

이번 에인절스전은 내용이 더 답답했다. 1회에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내려갔다가 스프링캠프 특별 룰로 다시 올라왔고, 결국 2이닝 넘게 던지면서 6볼넷 2사구를 남겼다. 시즌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점검 경기였는데, 오히려 불안만 더 커졌다. 다저스 팬들 입장에서도 “이대로 정규시즌 가도 되나” 싶은 반응이 나올 만한 등판이었다.

실시간 경기 흐름까지 같이 보면 사사키는 지금 맞아서 무너지는 투수보다, 자기 공을 못 던져서 스스로 꼬이는 투수 쪽에 더 가깝다. 그래서 더 찜찜하다.

그래도 사사키 본인 말은 생각보다 담담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너리그행이 더 나은 길이라면 괜찮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지금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억지로 괜찮다고만 하는 쪽보다, 일단 현실을 인정하는 쪽에 가까웠다. 다만 다저스는 아직 그 카드를 바로 꺼낼 분위기는 아니다. 로버츠 감독도 계속 믿는다고 했고, 구단 수뇌부도 사사키를 메이저리그 로테이션 안에서 키우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결국 포인트는 하나다. 사사키가 시즌 들어가서 바로 스트라이크를 잡기 시작하느냐, 아니면 이 스프링캠프 불안이 그대로 이어지느냐다. 다저스는 지금도 재능을 믿고 있는데, 시즌 경기까지 똑같이 흘러가면 그 믿음도 오래 버티긴 어렵다. 마이너 얘기가 벌써 도는 것 자체가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 구단은 아직 안 흔들리지만, 바깥에서 보는 시선은 이미 많이 흔들린 상태다.

네오티비 김기자
사사키는 지금 공이 안 좋은 게 아니라, 공을 못 넣고 있는 쪽이라 더 답답하죠. 다저스가 계속 믿어주는 건 알겠는데, 시즌 들어가서도 이러면 얘기는 진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