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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축구] 오현규, 이번엔 진짜 주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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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5 13:27
오현규가 골 넣고 밝은 표정으로 표효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4일 밀턴 케인즈에 합류한 오현규는 이제 더는 ‘미래 자원’으로만 보기 어려운 선수가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만 해도 등번호 없는 예비 멤버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다르다.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옮긴 뒤 분위기를 확 바꿨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공식전 8경기에서 5골 1도움이다. 전반기 헹크 기록까지 더하면 시즌 15골이다. 대표팀 공격수들 중 지금처럼 골 냄새 진하게 풍기는 선수가 또 있냐고 물으면, 솔직히 바로 떠오르는 이름이 많지 않다.

오현규가 좋아진 건 단순히 골 숫자만은 아니다. 예전에도 활동량은 많았고, 몸으로 부딪히는 스타일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무리 장면이 훨씬 또렷하다. 애매한 각에서도 주저 없이 때리고, 박스 안에서 서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잡는다. 수비 뒷공간 파고드는 타이밍도 더 좋아졌다.

그래서 그냥 “잘 뛰는 공격수”가 아니라, 진짜 득점으로 연결하는 스트라이커 느낌이 난다.
베식타시 이적 뒤 그 부분이 더 선명해졌다.

실시간 경기 흐름까지 같이 보면 오현규는 후반 조커 한 장으로만 쓰기엔 이제 아까운 상태에 더 가깝다.

이번 2연전이 그래서 더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 자원으로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을 같이 데려갔다. 그동안은 손흥민을 위로 세우고 오현규를 후반 카드로 쓰는 그림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르게 볼 만하다. 손흥민은 측면으로도 빠질 수 있고, 조규성은 타깃형이라 상대에 따라 역할이 좀 더 분명하다. 반면 오현규는 움직임, 압박, 침투, 마무리까지 여러 가지를 다 해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코트디부아르전과 오스트리아전에서 괜찮은 모습이 나오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주전 원톱 얘기도 아예 뜬구름은 아니게 된다.

오현규 개인으로 봐도 지금이 딱 전환점처럼 보인다. 대표팀에서 늘 가능성은 보였는데, 이제는 “좋다”가 아니라 “써야 하나?” 쪽으로 넘어가는 구간이다. 3개월 뒤 월드컵 들어가면 결국 공격수는 한 번 온 기회를 넣는 선수가 먼저 올라간다. 그런 점에서 지금 오현규 흐름은 감독 입장에서도 꽤 반가울 수밖에 없다. 카타르 때는 옆에서 보고 배우는 자리였다면, 이번엔 다르다. 이제는 직접 잡아야 하는 자리다.

네오티비 김기자
오현규는 요즘 진짜 공격수다운 냄새가 납니다. 이번 2연전에서 한 번 더 찍어주면, 월드컵 주전 경쟁도 꽤 재밌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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