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로메로, 진짜 떠날 길 열렸나

한국시간 2026년 3월 27일 나온 로메로 기사도 결국 핵심은 하나다.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지난여름 재계약할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쪽에만 적용되는 6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는 보도다. 이 내용은 스페인 MARCA발로 퍼졌고, Goal 등도 같은 흐름으로 재인용했다. 다만 토트넘이나 로메로 측이 이 조항을 공식 확인한 건 아니라서, 지금 단계에선 “강한 보도” 정도로 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
그래도 이 얘기가 그냥 가십으로만 안 들리는 이유는 있다. 로메로와 아틀레티코 연결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를 높게 본다는 얘기도 계속 있었다. 로메로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이번 보도대로라면 라리가 빅3에는 일반 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길을 열어둔 셈이 된다. 토트넘 입장에선 분명 불편한 이야기고, 로메로 쪽 마음이 완전히 북런던에만 묶여 있는 건 아니라는 해석도 자연스럽게 붙는다.
타이밍도 묘하다. 토트넘은 지금 리그 하단에서 허덕이고 있고, 최근까지 감독 문제와 강등권 압박이 같이 따라붙는 분위기였다. 로이터 보도에서도 로메로는 지난달 토트넘 선수층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 팀이 흔들릴 때 주장까지 밖으로 불만을 드러낸 전례가 있다 보니, 이번 바이아웃설도 더 크게 번진다. 실시간 승부 흐름까지 이어서 보면 토트넘은 지금 전력 문제만이 아니라, 핵심 선수들 마음을 얼마나 붙잡아둘 수 있느냐도 같이 시험대에 오른 상태다.
다만 당장 “로메로 이적 확정”으로 보긴 이르다. 최근 스페인 쪽에선 오히려 아틀레티코가 가격 부담 때문에 로메로 건에서 살짝 식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결국 6000만 유로 조항이 진짜 있어도, 그 돈을 바로 낼 팀이 실제로 움직이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그래서 지금은 로메로가 떠날 판이 완전히 열렸다고 보기보다, 여름 이적시장 들어가면 다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쪽이 맞다.
네오티비 김기자
로메로는 지금 남는 그림보다, 여름에 한 번 크게 흔들릴 그림이 더 진하게 보이네요. 토트넘이 진짜 비상인 건 성적만이 아니라 이런 핵심 자산들 마음까지 같이 묶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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