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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폰세 “한국서 다시 야구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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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27 02:57
코디 폰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6일 다시 화제가 된 코디 폰세 발언은, 한국 야구 수준을 깎아내린 말로 보기엔 결이 좀 다르다.

폰세는 한 팟캐스트에서 한국에서의 야구를 두고 “12살 때 리틀리그에서 뛰던 느낌처럼 다시 즐길 수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고, 일본 시절은 커리어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핵심은 수준 비교라기보다, 한국에서 야구 자체의 재미와 감각을 다시 찾았다는 쪽에 더 가깝다. 기사 제목만 보면 세게 느껴지는데, 실제 맥락은 “KBO에서 다시 야구가 좋아졌다”는 고백에 가깝다.

이 말이 더 크게 들리는 건 폰세 커리어 흐름 때문이다. 일본에선 기대만큼 못 풀렸고, 미국으로 바로 돌아오지도 못했다. 그런데 한화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2025시즌 KBO를 지배했고, 그 흐름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까지 따냈다. MLB.com과 ESPN도 폰세를 토론토 개막 로스터의 선발 자원으로 분류했고, 시범경기 성적도 좋았다. 스프링캠프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 숫자만 보면 복귀 준비는 충분히 끝낸 상태다.

선발 일정도 확인됐다. 토론토 구단 공식 probable pitchers 기준으로 폰세는 한국시간 3월 31일이 아니라 3월 30일 오전 8시 7분쯤 열리는 콜로라도전 선발로 예고돼 있다. 31일 경기 선발은 맥스 셔저다. 그래서 “31일 감격의 선발 등판”보다는 “30일 복귀전”이 현재 기준으로 더 맞는 표현이다. 구단 공식 페이지에 폰세 이름이 직접 올라와 있다.

결국 폰세가 한 말의 요지는 꽤 단순하다. 일본에선 야구가 너무 답답했고, 한국에선 다시 야구를 즐길 수 있었다는 거다. 실시간 경기 흐름까지 같이 보면 한화에서의 폰세는 성적만 좋았던 게 아니라, 던지는 표정과 템포 자체가 살아난 투수에 더 가까웠다. 그 반등이 그냥 KBO 한 시즌으로 끝난 게 아니라,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 발언도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네오티비 김기자
폰세 말은 한국이 쉽다는 뜻보다, 한국에서 다시 야구가 좋아졌다는 얘기로 보는 게 맞죠. 실제로 그 뒤 커리어가 완전히 살아났으니까 더 그렇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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