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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김현수는 양준혁 넘보고, 박해민은 500도루 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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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8 01:14
KT 김현수가 타석에서 타격준비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7일 나온 KBO 기록 이야기의 중심에는 결국 김현수와 박해민이 있었다.

김현수는 이제 진짜 양준혁 이름 옆에 서 있는 정도가 아니라, 넘길 수 있는 자리까지 왔다. 지난해까지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미 양준혁, 박한이와 같은 줄에 서 있다.

이번 시즌에도 100안타만 채우면 KBO에서 처음으로 17시즌 연속 100안타다. 이 기록은 그냥 오래 뛰었다고 되는 숫자가 아니다. 해마다 안 다치고, 꾸준히 나가고, 타격감이 크게 무너지지 않아야 쌓인다. 김현수는 최근 10시즌 연속 140안타 이상이었다. 그래서 100안타 도전이라는 말이 오히려 낯설다. 보통은 얼마나 빨리 찍느냐 쪽이 더 자연스럽다.

박해민 쪽 기록도 만만치 않다. 통산 460도루. 이번 시즌 40개만 더하면 500도루다. KBO에서 이 숫자 밟은 선수는 전준호, 이종범, 이대형뿐이었다. 마지막이 이대형이었는데 그게 2017년이다. 그러니까 거의 9년 만에 다시 500도루 얘기가 나오는 셈이다. 박해민은 이미 지난해 12시즌 연속 20도루를 찍었다.

이런 유형 선수는 한 번 꺾이면 숫자가 확 줄어드는데, 아직도 발이 먼저 보인다. 기록 흐름을 조금 더 따라가 보면 박해민의 500도루는 단순히 많이 뛴 기록이 아니라, 오랫동안 자기 스타일을 안 잃고 버틴 결과에 가깝다.

둘 다 결이 다른 기록이라 더 재미있다. 김현수는 해마다 안타를 쌓아온 타자의 시간이고, 박해민은 시즌이 바뀌어도 발로 상대를 흔들어온 선수의 시간이다. 하나는 꾸준함의 끝이고, 하나는 스피드의 누적이다. 요즘은 이런 기록이 더 묵직하게 보인다. 한 시즌 반짝해서 되는 숫자가 아니라는 걸 다 아니까 더 그렇다.

이번 시즌엔 이 둘 말고도 베테랑들 기록이 꽤 걸려 있다. 손아섭은 2700안타까지 82개, 최정은 550홈런까지 32개, 1600득점까지 85점 남았다.

최형우도 2600안타까지 14개, 550 2루타까지 7개 남겨뒀다. 숫자만 보면 담백한데, 막상 시즌 들어가서 하나씩 가까워지면 또 분위기가 달라진다. 결국 야구는 이런 누적 기록 보는 맛도 크다. 매일 경기 보다가 어느 순간 “이거 오늘 나오나?” 싶어지는 그 구간이 있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이기자 : 김현수 17시즌 연속 100안타는 진짜 말이 안 되는 꾸준함 쪽이고, 박해민 500도루는 요즘 야구에서 더 귀한 기록처럼 보인다. 이런 건 시즌 들어가면 괜히 계속 체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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