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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키움 마무리 비상, 그래도 유토 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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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8 09:10
키움 유토가 시범경기 투구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8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키움 쪽에서 꽤 큰 악재가 터졌다. 마무리로 잡혀 있던 조영건이 어깨 부상으로 빠졌다.

이건 그냥 불펜 한 자리 비는 정도가 아니다. 조영건은 지난해 시즌 도중 마무리로 올라와 9세이브를 찍었고, 이번 시즌도 그 자리에서 시작할 분위기였다. 감독 구상도 이미 그렇게 잡혀 있었다. 그런데 개막 직전에 그 카드가 빠졌다. 시즌 들어가기도 전에 계산이 꼬인 거다. 거기에 김윤하, 박주성까지 같이 이탈 소식이 나왔다. 셋 다 수술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지만, 쉬고 몸 다시 만들고 실전 감각 올리려면 시간은 꽤 든다. 짧게 끝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래도 키움이 완전히 손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유토가 있다. 원래는 선발 쪽으로 봤는데, 캠프랑 시범경기 지나면서 방향이 좀 바뀌었다. 이 선수는 짧게 강하게 쓰는 쪽이 더 낫겠다는 판단이 나온 거다. 실제로 구위만 놓고 보면 꽤 믿을 만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서도 공 힘은 확실히 눈에 띄는 편이고, 7회나 8회 쪽에서 써도 된다는 얘기가 계속 붙었던 이유도 그쪽이다.

개막 전 불펜 흐름을 더 보면 키움은 원래 유토를 필승조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영건이 빠지면서 이제는 마무리 카드까지 바로 꺼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나마 선발 쪽은 숨통이 조금 있다. 외국인 둘 있고, 하영민에 정현우가 있고, 배동현도 올라오는 분위기다. 김윤하 이탈이 아프긴 해도 선발 로테이션 자체가 완전히 무너질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다. 그래서 더더욱 유토를 뒤로 돌리는 선택이 가능해 보인다. 앞쪽만 잘 이어주면 마지막은 유토로 막는 그림, 지금 키움이 가장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는 플랜이 이거다.

물론 말처럼 바로 깔끔하게 정리될지는 또 봐야 한다. 마무리는 그냥 공 빠르다고 되는 자리가 아니다. 경기 끝내는 압박감이 다르고, 한두 타자 상대하는 감각도 다르다. 그래도 지금 키움 입장에서는 아예 대안이 없는 비상 상황은 아니다. 개막 하루 전 마무리가 빠진 건 충격인데, 최소한 유토라는 카드라도 쥐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완벽하진 않아도 버틸 그림은 나온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개막 직전에 마무리 빠지면 진짜 머리 아프다. 그래도 키움은 유토라도 있어서 급한 불은 끌 수 있는 쪽이다. 이런 시즌은 초반 한두 주가 진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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