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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반지 대신 트리플A, 김혜성은 첫 경기서 바로 안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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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28 14:20
김혜성이 트리플A 개막전 첫 안타

한국시간 2026년 3월 28일, 다저스 선수들은 우승 반지를 받았고 김혜성은 트리플A 개막전에 나갔다.

이 장면이 좀 묘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는데, 정작 이날은 메이저리그 행사 쪽이 아니라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 입고 시즌을 시작했다. 캠프 막판 경쟁에서 밀린 결과라고는 해도, 동료들이 반지 받는 날 본인은 마이너리그 개막전 뛰고 있었다는 그림 자체가 좀 씁쓸하긴 했다. 그래도 김혜성은 괜히 처지지 않았다.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 치고 나갔고, 상대 견제 실책까지 겹치면서 2루 갔고, 후속타 때 홈도 밟았다. 팀 첫 경기에서 자기 역할은 바로 했다.

내용도 아주 나쁘지 않았다. 기록만 보면 5타수 1안타인데, 타구 질은 더 괜찮았다. 3회에는 시속 101.2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만들었는데 좌익수 정면으로 갔고, 9회에도 98.7마일 타구가 또 중견수 정면이었다. 이런 건 숫자만 보면 안 보이는데, 경기 내용 보면 아예 감이 없는 타자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첫 경기 타석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김혜성은 그냥 안타 하나 친 정도가 아니라, 맞는 타구 자체는 계속 만들고 있었다.

팀이 1-3으로 져서 더 아쉽긴 했다. 오클라호마시티 득점도 김혜성이 만든 1점이 전부였다. 그래서 더 혼자 분투한 느낌이 남는다. 개막전부터 확 터진 날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던 날도 아니었다. 1번 2루수로 나가서 안타 치고, 점수 내고, 강한 타구도 몇 개 만들었다. 이런 쪽이면 시즌 출발은 일단 나쁘지 않다.

결국 김혜성은 지금 딱 그 단계에 있다. 억울할 수도 있고, 아쉬울 수도 있다. 우승 반지 행사에 같이 못 선 건 분명 달갑지 않은 그림이다. 근데 이런 때일수록 할 건 단순하다. 트리플A에서 계속 치고, 계속 보여주는 것. 첫날은 적어도 완전히 헛돌진 않았다. 오히려 좀 더 올라갈 여지는 보인 쪽에 가까웠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이기자 : 반지 받는 날 마이너 개막전 뛰는 건 솔직히 마음 복잡할 만하다. 그래도 김혜성은 첫 경기부터 안타랑 득점은 챙겼다. 지금은 말보다 결과로 다시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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