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오재원만 아니었다, NC 신재인도 개막 엔트리 찍었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28일 개막 엔트리 발표에서 NC 쪽에서 눈에 딱 들어오는 이름이 있었다. 신재인이다.
신인 얘기 나오면 한화 오재원 쪽으로 먼저 시선이 가긴 한다. 워낙 화제가 됐다. 근데 이번엔 신재인도 그냥 같이 언급되는 정도가 아니었다. NC가 개막 엔트리에 고졸 신인 3명을 넣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눈길 끈 쪽은 신재인이었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게 있었다. 12경기 나와서 타율 3할1푼, 홈런 하나, OPS 0.912. 숫자도 괜찮았는데 내용이 더 좋았다. 삼진은 적고 볼넷은 챙겼다. 고졸 신인이 시범경기에서 이렇게 차분하게 타석을 가져가면 바로 티가 난다.
원래부터 기대받던 선수긴 했다. 유신고 출신에 1라운드 전체 2순위. NC가 그때 투수 갈 거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신재인 쪽 재능을 더 높게 본 거다. 그리고 시범경기 지나면서 왜 그렇게 뽑았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맞히는 능력 있고, 장타도 아예 없는 스타일이 아니고, 타석에서 허둥대는 느낌도 덜하다. 그래서 타팀 쪽에서도 이름이 계속 나왔다. 그냥 “어린 선수 하나 잘하네” 이 정도가 아니라, 눈에 띄는 신인으로 꽤 많이 언급됐다. 시범경기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신재인은 한두 번 반짝한 쪽보다,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타입에 가까웠다.
물론 바로 주전 박아놓을 상황은 아니다. NC 내야에 자리가 널널한 팀도 아니다. 3루 쪽도 있고, 유격수 쪽도 버티는 선수가 있다. 그래서 결국은 기회 싸움이다. 근데 신인한테는 1군 개막 엔트리 자체가 엄청 큰 출발이다. 일단 코치진이 시즌 시작부터 곁에 두고 보겠다는 뜻이니까. 여기서 한두 번 나왔을 때 또 보여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인은 원래 자리 없어서 못 올라오는 경우가 더 많은데, 신재인은 일단 문 안까지는 들어온 상태다.
결국 포인트는 이거다. 올해 신인 얘기를 오재원만으로 정리하기엔 좀 이르다. NC에도 바로 1군에서 부딪혀볼 만한 카드가 하나 올라왔다. 신재인이 시범경기 때 보여준 완성도는 확실히 가볍지 않았다. 시즌 들어가서 타석 몇 번 더 받기 시작하면, 관심은 더 커질 수 있다. 개막 엔트리 승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처럼 보이는 이유가 있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신재인은 그냥 어린 애가 씩씩하게 친다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 타석에서 생각보다 차분했고, 그래서 더 눈에 남았다. 이런 신인은 기회 한 번 타면 생각보다 빨리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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