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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SSG 또 웃었다, KIA 마운드 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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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3-30 04:47
고명준이 홈런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29일 문학은 또 SSG 쪽으로 기울었다. 전날 역전승으로 KIA를 울리더니, 이날은 아예 초반부터 세게 몰아붙였다. 스코어는 11-6. 점수 흐름만 봐도 SSG가 어떻게 경기 잡았는지 바로 보이는 경기였다.

시작부터 KIA 쪽이 너무 무거웠다. 2회말에 먼저 크게 맞았다. 안타로 주자 쌓이고, 조형우 적시타 나오고, 박성한 2루타까지 붙으면서 4-0. 여기서 이미 경기 공기가 SSG 쪽으로 넘어갔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버텨줘야 했는데, 투구 수가 확 늘어나기도 전에 흔들렸다. 시범경기 때 괜찮았던 흐름을 기대했을 텐데,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나온 내용은 많이 아쉬웠다. 볼넷이 붙고, 주자 쌓이고, 한 번 꼬이니까 정리가 안 됐다.

3회말은 더 셌다. 고명준이 솔로포로 한 번 더 때렸고, 조형우 적시타 뒤에 에레디아가 스리런까지 꽂았다. 순식간에 9-0. 이쯤 되면 KIA 입장에선 경기 플랜이 거의 다 무너진 거다. 특히 황동하가 올라온 뒤 홈런 3개를 맞은 건 너무 컸다. 사실 타선이 조금 따라붙어도 마운드가 더 버텨줘야 흐름을 바꿀 수 있는데, 이날은 그게 안 됐다. 경기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SSG는 찬스 때마다 장타로 끊었고, KIA는 쫓아갈 만하면 마운드에서 또 점수를 줬다. 그래서 차이가 계속 남았다.

그래도 KIA 타선이 가만히 있던 건 아니다. 4회에 한준수와 데일 2루타로 2점 따라붙었고, 후반에도 카스트로 2점포, 나성범 홈런까지 나오면서 10-6까지는 만들었다. 여기서 조금 더 압박했으면 모르는데, 이미 초반에 너무 많이 맞았다. 9점까지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엔 부담이 컸다. 반대로 SSG는 선발 김건우가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준 게 꽤 든든했다. 뒤쪽 불펜이 중간에 조금 흔들리긴 했어도, 경기 전체를 내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날 제일 눈에 남은 쪽은 고명준이다. 연타석 홈런. 초반 분위기를 제대로 붙였다. 에레디아 한 방도 결정적이었고, 조형우도 앞에서 점수 잘 만들었다. SSG 타선이 한 번 터지면 왜 까다로운지 그대로 나온 경기였다. KIA는 반대로 개막 2경기 연속 마운드 쪽이 너무 불안하게 출발한 게 신경 쓰일 만하다. 타선은 뒤늦게라도 반응이 왔는데, 초반 실점이 너무 커서 경기 자체가 어렵게 흘렀다.

결국 SSG는 이틀 연속 KIA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2연승 갔다. KIA는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해도, 지금은 투수 쪽 정리부터 빨리 해야 할 분위기다. 개막 시리즈에서 마운드가 이렇게 흔들리면 경기 전체가 너무 힘들어진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이기자 : KIA는 타선이 아예 죽은 건 아닌데, 마운드가 먼저 흔들리니까 경기가 너무 어렵게 간다. 반대로 SSG는 초반에 잡을 때 확 잡는 팀답게 또 세게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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