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배지환 터졌다, 결승 투런포로 끝냈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30일, 배지환이 제대로 한 방 쳤다. 트리플A에서 시즌 첫 홈런을 그것도 결승포로 만들어버렸다.
배지환은 이날 우스터전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으로 경기를 꽉 채웠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완벽하게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중견수 쪽에 떨어지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그냥 조용히 지나간 날은 아니었다. 타석에서 계속 자기 몫은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있었다.
중간 과정도 괜찮았다. 8회에는 희생번트로 주자도 잘 보냈다. 이런 장면은 기록표에서 크게 안 튀어도 팀 입장에선 은근 중요하다. 타격만이 아니라 경기 안에서 필요한 걸 해줬다는 쪽이라 더 그렇다. 그리고 마지막 9회, 진짜 크게 남을 장면이 나왔다. 8-8 동점, 1사 2루. 여기서 초구 높은 포심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 넘겼다. 그게 시즌 첫 홈런이자 결승 투런포가 됐다.
이런 홈런은 그냥 한 개 친 거랑 느낌이 다르다. 동점 상황, 경기 거의 끝으로 가는 타이밍, 거기서 바로 넘겨버린 거니까.
마지막 타석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배지환은 기다리기보다 들어온 공을 바로 놓치지 않은 쪽이었다. 초구 한 번에 끝냈다는 게 오히려 더 시원했다. 타석에서 머뭇거리지 않았고, 결과도 바로 나왔다.
팀도 10-8로 이겼다. 난타전이었는데, 결국 마지막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그런 경기에서 배지환 이름이 제일 위에 남았다. 시즌 초반이라 아직 길게 볼 건 많지만, 이런 결승 홈런 하나는 선수 본인한테도 꽤 크다. 타격감 올리는 데도 좋고, 존재감 보여주는 데도 좋다. 트리플A에서 계속 이런 장면 쌓이면 다시 위쪽 얘기 나오는 건 시간문제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배지환은 이런 식으로 자기 이름 남겨야 한다. 그냥 안타 하나보다 마지막에 경기 끝내는 홈런이 훨씬 세게 남는다. 이런 날 한 번 나오면 분위기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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