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문보경 또 놀랐지만, 일단 큰 부상은 아닌 듯

한국시간 2026년 3월 31일 잠실에서 LG가 또 식은땀 흘린 장면이 나왔다. 문보경이 7회말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결국 교체됐다. 앞서 WBC 때 허리 쪽 관리가 필요했던 선수라, LG 입장에선 순간 분위기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경기 뒤 구단 설명은 생각보다 심각한 쪽은 아니었다. 오른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해졌다.
상황 자체는 좀 불안하게 보였다. 문보경은 7회말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나갔고,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후 이주헌의 짧은 안타 때 3루에 멈췄는데, 다음 타자 오지환 타석을 앞두고 갑자기 다리 쪽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됐다. 허벅지를 바로 잡았다는 점 때문에 보는 쪽도 순간 철렁할 만한 장면이었다.
그래도 지금 단계에선 ‘재부상 확정’처럼 볼 상황은 아니다. 병원 검진까지 잡히지 않았다는 건 구단이 급한 구조적 손상 쪽으로 보진 않았다는 뜻에 가깝다. 물론 시즌 초반이라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 하고, 문보경이 원래 WBC 뒤 허리 때문에 지명타자로 관리받고 있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몸 상태를 더 조심스럽게 볼 가능성은 크다. LG는 이미 개막 3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은데, 중심타선 축까지 길게 빠지면 부담이 커진다. 그래서 더더욱 무리 안 시키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경기 내용까지 겹치면 더 아쉽다. LG는 KIA에 2-7로 지면서 개막 3연패에 빠졌고, 선발 톨허스트도 3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런 날 4번타자까지 몸 상태 이상 신호가 나오면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지금까지 나온 정보만 놓고 보면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는 쪽이어서, LG는 일단 그 부분에 기대고 하루 더 상태를 볼 가능성이 크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화면으로 볼 땐 좀 식었는데, 일단 병원 안 가는 쪽이면 최악은 피한 느낌이다. 다만 문보경은 지금 LG에서 그냥 한 자리 빠지는 선수가 아니라서, 하루이틀 상태는 계속 예민하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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