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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노시환, 아직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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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4-01 09:00
노시환이 삼진 뒤 아쉬워하는 장면

한국시간 2026년 3월 31일 대전에서 한화가 KT에 4-9로 졌다. 그런데 이날 더 크게 남은 건 점수보다 노시환 방망이였다. 4번타자가 5타수 무안타 5삼진. 그것도 그냥 삼진이 아니라, 경기 흐름이 걸린 타석마다 계속 끊겼다. KT 선발 케일럽 보우슬리 상대로 세 번, 불펜 상대로 두 번 더 돌아섰고, 한화는 개막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특히 아쉬운 건 찬스에서 더 안 풀렸다는 점이다. 1회, 3회, 5회, 7회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이 왔는데 전부 삼진으로 끝났다. 기사들에 따르면 득점권 4타석이 전부 삼진이었고, 앞에 쌓인 잔루만 6개였다. 5번 강백호가 네 번이나 선두타자로 나가야 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 있다.

경기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한화는 못 친 경기라기보다, 결정적인 매듭을 지어야 할 4번 자리에서 계속 흐름이 잘린 쪽에 더 가까웠다.

물론 아직 세 경기다. 개막전 키움전에서는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를 쳤고, 29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반등하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 노시환 상태를 “완전한 슬럼프”라고 단정하긴 이르다. 다만 31일 경기만 놓고 보면 타이밍이 너무 늦었고, 변화구에도 직구에도 다 끌려갔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삼진 8개가 쌓였다는 점도 가볍게 보기 어렵다.

한화 입장에선 더 복잡하다. 노시환은 그냥 중심타자가 아니라, 11년 최대 307억 원 비FA 다년계약을 안긴 팀의 간판이다. 그래서 4번에서 버티는 힘이 꼭 필요하다. 아직은 감독이 타순을 건드릴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런 경기 한두 번 더 나오면 시선은 더 세게 갈 수밖에 없다. 지금 단계에선 조급하게 흔드는 것보다, 노시환이 한 번 크게 맞는 타구를 만들면서 리듬을 찾는 게 먼저로 보인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노시환은 지금 못 친다기보다 너무 급해 보였다. 한 방만 터지면 또 달라질 타자인 건 맞는데, 어제 경기는 진짜 4번 자리 무게가 그대로 보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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