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삼성, 8회에 끝냈다…홈 2연승으로 반등

한국시간 2026년 4월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은 두산을 5-2로 잡고 홈 2연승을 만들었다. 개막 초반 흔들리던 분위기를 홈에서 다시 세운 경기였다. KBO 공식 경기 기사 기준으로 삼성은 1-1로 맞선 8회말에 4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고, 이승현은 5이닝 1실점, 최지광은 8회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삼성은 초반부터 크게 터지진 않았다. 1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먼저 가져갔지만, 이후엔 두산 선발 최민석 공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래도 마운드가 버텼다. 이승현이 2회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하긴 했지만, 그 이닝만 넘긴 뒤로는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삼성 입장에선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버텨준 게 진짜 컸다.
결국 승부는 8회에 확 기울었다. 김성윤 안타로 시작해서 구자욱 적시타가 나왔고, 디아즈가 흐름을 이었다. 최형우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난 뒤 류지혁이 투런 홈런까지 꽂아버렸다. 1-1이던 경기가 순식간에 5-1이 됐다. 삼성이 왜 “약속의 8회”라는 말을 듣는지 딱 보여준 공격이었다. 경기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주장 구자욱이 물꼬를 텄고, 류지혁이 홈런으로 아예 마침표를 찍은 날이었다.
불펜도 깔끔했다. 미야지, 이승민, 최지광,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계투가 9회 안재석 솔로포 한 방 말고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도 경기 뒤 구자욱의 적시타와 헌신적인 주루, 류지혁의 홈런을 따로 짚으면서 타자들을 칭찬했고, 불펜에 대해서도 팬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원정을 앞두고 삼성이 가장 반갑게 챙긴 건 결국 “마운드 안정 + 후반 집중력” 이 두 가지였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이기자 : 삼성은 요즘 야구가 그냥 버티다가 후반에 한 번 세게 치는 그림으로 조금씩 잡히는 느낌이다. 원정 가기 전에 2연승 묶은 건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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