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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축구] 김상식호, 말레이시아 또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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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04 07:56
베트남 감독 김상식

한국시간 2026년 3월 31일 열린 말레이시아전은 또 한 번 베트남 쪽으로 기울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27 AFC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잡았고, 이 승리로 말레이시아 상대 무패 흐름도 다시 길게 이어갔다. 숫자만 보면 단순한 한 경기 승리 같지만, 내용은 그보다 더 컸다. 라이벌전에서 또 이겼고, 팀 분위기도 더 올라갔고, FIFA 랭킹까지 다시 100위 안으로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한동안 동남아에서 가장 끈질긴 팀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했다. 경기 내내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한 번 잡은 흐름을 쉽게 놓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전 무패가 중간에 끊기는 듯했던 시점도 있었지만, 이후 정정되면서 결국 이 흐름은 계속 살아남았다. 그렇게 따지면 햇수로도 벌써 10년 가까이, 경기 수로도 10경기 무패다. 이런 라이벌전 기록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냥 전력이 조금 낫다는 정도로는 안 된다. 상대를 만났을 때 “우리가 더 잘 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이어지는 기록이다.

김상식 감독 체제 들어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도 눈에 띈다. 요즘 베트남은 경기 결과만 챙기는 팀이 아니라, 팀 색깔도 조금씩 다시 선명해지는 쪽으로 보인다. 예전 박항서 시절이 떠오른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최근 A매치 무패 흐름도 길고, 아시안컵 예선도 6전 전승으로 마쳤다. 이 정도면 단순히 약한 팀들 상대로 이겼다는 말로 넘기기 어렵다.

꾸준히 이기는 팀 특유의 안정감이 생겼다고 보는 쪽이 맞다. 최근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베트남은 지금 “질 때 지더라도 쉽게 안 무너지는 팀”에서 한 단계 더 올라, “애초에 잘 안 지는 팀” 쪽으로 가고 있다.

이번 결과가 더 반가운 건 FIFA 랭킹까지 같이 따라왔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100위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는 건, 바깥에서도 최근 상승세를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랭킹 숫자 하나로 팀 전체를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동남아 팀들 입장에선 이 상징성이 꽤 크다.

앞으로 아세안컵이든 아시아 무대든 대진이나 분위기 면에서 확실히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김상식 감독을 두고 찬사가 나오는 이유도 결국 이 부분이다. 이 팀이 그냥 운 좋게 몇 경기 이긴 게 아니라, 다시 올라가는 팀처럼 보인다는 거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베트남은 지금 진짜 단단하다. 김상식 감독이 결과만 챙기는 게 아니라, 팀이 다시 자기 색을 찾는 느낌까지 만들어서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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