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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롯데, 9회 2사서 무너졌다. 김상수->김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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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05 03:00
혁롯데 김상수 개명 롯데 김태혁

한국시간 2026년 4월 4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전은 롯데 입장에선 진짜 놓치기 아까운 경기였다. 9회말 2사까지 2-0으로 앞서 있었는데,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 잡고 끝내기 스리런포를 맞았다. 그렇게 2-3 역전패. 그것도 홈런을 맞은 투수가 올해 38세 베테랑 김태혁이라 더 씁쓸했다.

경기 자체는 롯데 쪽으로 잘 풀렸다. 선발 김태균이 7이닝 무실점으로 아주 좋았다. 2년 차 투수인데 내용이 꽤 단단했다. 안타 3개, 볼넷 2개만 내주고 KIA 타선을 잘 막았다. 8회에도 최이준이 실점 없이 넘기면서 롯데는 1점 차 리드를 계속 끌고 갔다. 9회초엔 이서준 희생플라이로 귀한 추가점까지 뽑았다. 2-0. 보통 여기까지 오면 이긴 경기라고 본다.

근데 9회말이 너무 허무했다. 마운드엔 김태혁이 올랐다. 선두타자 하나 잡고 시작했는데, 볼넷 하나 내주고 안타 맞으면서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그래도 2사 1, 3루까지는 만들었다. 진짜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끝이었다. 그런데 KIA 대타 송호정이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그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 끝내기 스리런. 함평 분위기가 한 번에 뒤집혔다.

더 아픈 건 송호정이 그전까지 퓨처스에서 안타가 없었다는 점이다. 볼넷만 두 개 있었는데, 첫 안타가 끝내기 홈런으로 나왔다. 롯데 쪽에선 진짜 허탈할 수밖에 없다. 거의 다 잡은 경기였고, 마운드 운영도 여기까진 나쁘지 않았는데 마지막 한 공이 너무 컸다. 퓨처스 흐름을 더 따라가 보면 롯데는 경기 전체보다 9회말 한 장면 때문에 완전히 결과를 놓친 셈이다.

김태혁 개인으로 봐도 아쉬운 날이다. 이름을 바꾸고 2026시즌 다시 1군 복귀를 노리는 상황인데, 퓨처스 최근 내용이 썩 편하지 않다. 시즌 초반엔 세이브도 챙기며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NC전 3실점에 이어 이날도 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불펜 자원이 1군에서 다시 힘이 돼주길 바랄 텐데, 지금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쪽으로 보인다.

그래도 시즌은 길다. 베테랑한테 중요한 건 결국 다시 정리해서 다음 등판에 다른 공을 보여주는 거다. 다만 이날 경기는 김태혁도, 롯데도 꽤 오래 남을 패배다. 9회 2사, 2점 차, 그리고 끝내기 스리런. 이런 경기는 숫자보다 장면으로 기억된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이기자 : 이건 진짜 다 이긴 경기였는데 마지막 한 공이 너무 셌다. 김태혁도 지금은 퓨처스에서 결과부터 다시 잡아야 1군 얘기가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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