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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홍명보호 백3,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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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05 10:48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

한국시간 2026년 4월 5일 나온 주앙 아로소 코치 인터뷰를 보면, 홍명보호가 왜 백3을 계속 만지는지 방향은 꽤 분명하다. 그냥 고집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월드컵에서 더 센 팀들을 상대할 때 수비 숫자를 늘리고 박스 앞 안정감을 확보하려는 쪽이다. 아로소 코치는 포르투갈 매체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과 논의 끝에 2026 월드컵을 생각하면 수비 라인을 내릴 때 5명이 서는 구조가 흥미로울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강팀들은 공격할 때 4명, 많으면 6명까지 전방에 세우는데 그걸 4명만으로 막아내는 건 너무 어렵다고도 했다.

이 말만 보면 왜 백3을 쉽게 포기 못 하는지 이해는 간다. 실제로 아로소 코치는 한국 선수들 특성을 봤을 때 센터백 3명을 두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동아시안컵에서 처음 실험했을 때 훈련 시간이 부족했는데도 3-4-3이 꽤 효과적이었다고 했고, 이후 미국·멕시코 원정에서도 그 전략이 더 확고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내부에선 “아예 안 되는 그림”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기에 백4의 약점으로 왼쪽 풀백 문제도 직접 언급했다. 기사처럼 거칠게 말하면, 백4로 갔을 때 왼쪽이 뚫릴 수 있다는 걱정을 스태프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인터뷰에서 아로소 코치는 백4를 기본으로 하면 왼쪽 풀백 포지션에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건 그냥 외부 비판이 아니라, 코칭스태프 안에서도 분명하게 보고 있는 포인트다.

다만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방향이 이해된다고 해서 지금 완성도가 충분하다는 뜻은 아니다. 코트디부아르전, 오스트리아전처럼 최근 A매치에선 백3이 안정적으로 굳었다고 보기 어려웠다. 중앙 숫자를 늘렸는데도 측면 커버나 전환 속도에서 흔들렸고, 결국 팬들 눈에는 “막으려고 바꿨는데 더 불안해 보인다”는 인상도 남겼다. 그래서 지금 홍명보호에 필요한 건 백3이냐 백4냐를 두고 말싸움하는 것보다, 백3을 계속 쓸 거면 진짜 선수 배치와 역할을 더 선명하게 다듬는 일이다.

결국 핵심은 이거다.
홍명보호가 백3을 쓰는 이유는 있다.
그 이유도 꽤 현실적이다.
문제는 이유보다 결과다.
월드컵 가서 진짜 통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정리돼 있어야 한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백3 쓰는 이유 자체는 납득 간다. 근데 이유가 맞는 거랑, 지금 당장 잘 돌아가는 건 또 다른 얘기다. 이제는 설명보다 완성도로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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