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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배지환 방망이 뜨겁다…콜업 얘기 다시 나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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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4-06 09:07
메이저리그 콜업 대기중인 배지환

한국시간 2026년 4월 5일,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다시 배지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하루 반짝이 아니었다. 전날 3안타 치더니 이날도 2안타. 안타-안타-안타 치고 또 안타-안타다. 시즌 초반이긴 해도 이렇게 연달아 때리면 그냥 지나가기 어렵다.

배지환은 이날 톨레도전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 했다. 전날 8번에서 3안타 치고 바로 타순이 올라갔다. 그만큼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는 뜻이다. 시즌 타율도 3할3푼3리까지 올라왔다. 숫자만 예쁜 게 아니라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깔끔하게 우전 안타 만들었고, 이후 득점까지 연결됐다. 5회에도 2사 1루에서 다시 우전 안타 쳤다. 거기서 도루까지 하나 얹었다. 한 경기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꽤 다 보여준 셈이다. 타격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발도 있고, 움직임도 있다.

사실 배지환은 시범경기 때도 완전히 밀린 선수는 아니었다. 꽤 괜찮았다. 그런데도 개막 로스터에는 못 들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메츠 외야 자리가 빡빡했다. 보여준 것에 비해 문이 안 열린 쪽에 가까웠다. 그래서 트리플A로 내려갔는데, 내려가서 괜히 처지지 않고 바로 다시 두드리고 있다. 이런 건 현장에서도 본다. 내려보냈더니 축 처지는 선수도 있고, 오히려 더 독하게 치는 선수도 있다. 지금 배지환은 후자 쪽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시 나오는 얘기가 콜업이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 괜히 앞서 나갈 일도 아니다. 그래도 상황은 조금 바뀔 수 있다. 메츠 쪽에서 후안 소토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토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이상을 느끼고 빠졌고, 검사 결과 큰 부상까진 아니라 해도 바로 마음 놓을 단계는 아니다. 일단 데이 투 데이로 보고 있고, 필요하면 부상자 명단 소급 적용도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말은 가벼운 근육 염좌인데, 종아리 쪽은 애매하게 오래 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외야수는 뛰는 양이 많아서 더 그렇다. 하루 이틀 쉬고 끝나는지, 아니면 생각보다 길어지는지가 꽤 중요하다.

배지환 입장에서는 결국 타이밍 싸움이다. 누가 빠진다고 바로 올라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메츠 내부 계산도 있을 거고, 지금 당장 누구를 올릴지 플랜도 따로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적어도 이름은 다시 올려볼 만한 구간에 들어왔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고, 주루도 되고, 외야 여러 자리 볼 수 있다는 건 이런 시점에 꽤 괜찮은 카드다. 벤치에서 한 자리 써도 되고, 경기 후반에 발 쓸 수도 있고, 흐름 좋으면 선발로도 한 번 볼 수 있다. 배지환 같은 유형은 한 번 올라가면 쓰는 방법이 은근 많다.
이런 콜업 가능성 얘기는 메이저 흐름을 스포츠중계로 챙겨보는 쪽에서도 슬슬 다시 돌 만한 타이밍이다.

무엇보다 지금 좋은 건, 배지환이 조급하게 휘두르거나 억지로 큰 것 노리는 느낌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타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자기 장점도 같이 보여주고 있다. 이런 흐름이면 팀도 그냥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상태 자체를 체크하게 된다. 트리플A에서 계속 이렇게 치면, 결국 메이저 문은 다시 열린다. 그게 이번주일지, 조금 더 뒤일지는 몰라도 아예 멀어진 분위기는 아니다.

지금은 딱 이 정도로 보면 된다. 배지환은 다시 올라갈 이야기 안에 들어왔다. 괜히 희망회로만 돌릴 상황은 아닌데, 그렇다고 가능성 없다고 할 흐름도 아니다. 방망이는 살아 있고, 발도 있다. 그리고 메이저 한 자리가 잠깐이라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생겼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런 때 계속 안타 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걸 지금 하고 있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솔직히 이런 건 타이밍이다. 자리 하나 흔들릴 때 밑에서 제일 뜨거운 선수가 누구냐 보면 되는데, 지금 배지환은 분명 그쪽 이름에 들어간다. 계속 이렇게 치면 진짜 다시 불러도 안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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