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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삼성, 광주 3연전이 진짜 분수령이다…KIA 넘으면 판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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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07 00:30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한국시간 2026년 4월 6일 기준으로 보면 삼성 분위기는 초반에 한번 휘청였다가 다시 올라오는 쪽이다. 개막하고 롯데한테 홈에서 두 경기 내리 맞을 때만 해도 좀 불안했다. 타선이 외국인 투수 상대로 너무 답답했고, 시즌 시작하자마자 흐름 꼬이는 거 아닌가 싶은 말도 나왔다. 근데 그 뒤에 두산, KT 상대로 다시 분위기 돌려놨다. 4승 1무 1패. 초반에 미끄러진 팀 치고는 금방 다시 제자리 찾은 편이다.

그래서 이번 광주 3연전이 더 중요하다. 그냥 주중 카드 하나가 아니다. KIA를 넘어가면 진짜 상위권 붙는 흐름으로 갈 수 있고, 여기서 다시 밀리면 아직은 애매하다는 얘기 또 나온다. 시즌 초반 순위는 원래 금방 흔들리는데, 그래도 이런 타이밍에 치고 올라가는 팀은 확실히 있다. 삼성은 지금 딱 그 갈림길에 서 있다.

좋은 소식은 원태인 복귀가 보인다는 점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이게 제일 반갑다.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선발 둘이 빠지면서 계산이 많이 꼬였다. 매닝 빠졌고, 원태인도 팔꿈치 쪽 문제로 이탈했다. 선발 둘이 동시에 흔들리면 웬만한 팀도 버티기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와중에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다. 양창섭이랑 이승현이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 딱 표현하면, 급한 불은 진짜 잘 껐다. 원태인까지 돌아오면 이제 응급처방으로만 버티던 팀은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원태인도 복귀 준비가 꽤 괜찮아 보인다. 퓨처스에서 첫 실전 등판 들어갔고, 3이닝 무실점이면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다. 물론 1군이랑은 다르다. 그래도 복귀 전 체크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공 던지고 나서 몸 반응인데, 여기서 큰 문제 없이 넘어간 건 분명 좋은 신호다. 주말 NC전 쪽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보이는데, 삼성 입장에서는 그 전에 광주에서 최대한 버텨놔야 그림이 더 좋아진다.

결국 이번 KIA전은 7일, 8일 선발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진짜 중요하다. 양창섭, 이승현이 첫 등판 때처럼만 던져주면 삼성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 둘 다 막 압도적인 스타일은 아니어도, 자기 이닝 크게 무너지지 않고 버텨주는 쪽은 보여줬다. 지금 삼성이 원하는 것도 그거다. 5이닝 잘 막고 경기 넘겨주면 된다. 그다음은 불펜하고 타선이 풀어야 한다. 선발이 초반에 바로 무너지지만 않으면, 지금 삼성은 경기 끌고 갈 힘은 있는 팀이다.

타선 쪽에서는 결국 김영웅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수비는 진짜 좋다. 3루 쪽은 확실히 믿고 맡길 만하다. 근데 방망이가 너무 안 맞는다. 타율 1할대 초반에 홈런도 아직 없고, 삼진도 많다. 장타 기대하는 타자인데 지금은 타석에서 답답한 장면이 더 많다. 그렇다고 감독이 바로 흔들진 않는 분위기다. 제 스윙 가져가라는 쪽인데, 이 말은 결국 기다려주겠다는 뜻이기도 하고 이제는 좀 보여달라는 뜻이기도 하다. 김영웅이 한 번 터져주면 삼성 타선은 지금보다 훨씬 편해진다. 하위타선까지 연결되는 맛도 달라진다.

KIA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특히 광주 원정이면 더 그렇다. 그런데 삼성 입장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한 번 들이받아볼 타이밍일 수 있다. 팀 분위기 살아났고, 선발도 응급으로는 버텼고, 원태인 복귀 희망도 생겼다. 이런 때 위쪽 팀 하나 넘겨놓으면 시즌 초반 판이 꽤 재밌게 바뀐다. 반대로 여기서 타선 식고 선발 밀리면 “그래도 아직은 불안하다”는 말 바로 다시 붙는다.

삼성은 지금 완성된 팀은 아니다. 그래도 초반 꼬인 흐름을 생각하면 다시 정리하는 속도는 꽤 괜찮다. 그래서 더 아쉽다. 여기서 한 번 더 올라타면 진짜 치고 나갈 수 있는데, 그러려면 결국 광주 3연전에서 보여줘야 한다. 양창섭, 이승현이 또 버텨주고, 김영웅 방망이도 조금 살아나고, 주말쯤 원태인까지 돌아오는 그림. 삼성 팬들이 제일 바라는 흐름이 아마 그거일 거다. 시즌 초반이라 해도, 이런 주는 지나고 나면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삼성은 지금 딱 분위기 탈 수도 있는 구간이다. 광주에서 잘 버티면 진짜 위로 붙는다. 여기서 김영웅 한 번만 터져주면 팀 느낌 확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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