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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리버풀전 찢어버린 크바라츠헬리아…PSG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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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4-09 09:30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리생제르맹

한국시간 2026년 4월 9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스코어만 2-0이었지, 경기 내용은 그것보다 훨씬 더 벌어져 있었다. PSG가 리버풀을 그냥 눌렀다. 슈팅 수부터 차이가 컸고, 리버풀은 유효슈팅 하나도 못 만들었다. 로이터와 가디언도 PSG가 전반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고 정리했다.

이날 제일 눈에 들어온 선수는 당연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였다. 전반부터 계속 흔들었다. 한 번은 중거리로 골키퍼 시험했고, 한 번은 오른쪽에서 접고 때렸다. 그러다 후반에 아예 혼자 끝냈다. 주앙 네베스 패스 받고 왼쪽에서 치고 들어가더니, 수비 달고 골키퍼까지 제쳐서 넣어버렸다. 진짜 이런 골은 말보다 장면이 먼저 남는다. “아 오늘은 상대가 안 되는구나” 그 느낌이 딱 왔다.

더 무서운 건 이 선수가 한 골만 넣고 사라지는 타입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날 크바라츠헬리아는 슈팅 7개를 때렸고, 패스 성공률도 높았다. 공격만 한 게 아니라 수비 가담도 계속 했다. UEFA 기록 기준 이번 시즌 챔스에서만 8골 4도움이다. 그냥 좋은 윙어 정도가 아니라, 큰 경기 들어가면 PSG 공격 제일 앞에 서는 선수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요즘 PSG 보면 뎀벨레보다도 크바라츠헬리아 쪽이 더 무섭게 느껴질 때가 많다. 뎀벨레가 이름값이 크고 여전히 위협적인 건 맞는데, 토너먼트 들어와서 경기 뒤집는 장면은 크바라츠헬리아 쪽이 더 선명하다. 첼시전, 이번 리버풀전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그렇고, 한 번 불붙으면 수비가 진짜 버거워한다. 공 잡는 위치도 왼쪽에만 안 박혀 있고, 안으로도 들어오고, 직접 마무리까지 하니까 더 까다롭다.

“리버풀이 한 번도 제대로 흐름을 못 잡은 경기였다. 이런 빅매치는 실시간 스포츠중계까지 같이 봐야 더 재밌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잡을 때마다 수비가 계속 흔들렸고, PSG는 그걸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은 솔직히 많이 얻어맞았다. 2-0이면 아직 안필드에서 뒤집을 수 있는 점수처럼 보일 수는 있는데, 이날 경기력만 놓고 보면 얘기가 좀 다르다. 슬롯 감독도 경기 뒤 사실상 살아남는 모드였다고 인정했고, 가디언 보도에서도 리버풀은 거의 생존 모드였다고 했다. 점수차보다 체감차가 더 컸던 경기였다.

이강인도 후반에 들어가서 승리 마무리 쪽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날 밤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크바라츠헬리아였다. PSG가 왜 지금 유럽에서 제일 까다로운 팀 중 하나인지, 그리고 그 중심에 누가 있는지 너무 또렷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이름 길고 발음 어렵다고 덜 뜨는 선수라는 말도 있는데, 경기 보면 그런 거 의미 없다. 그냥 잘한다. 그것도 진짜 빡세게 잘한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크바라츠헬리아는 오늘 그냥 잘한 정도가 아니었다. 리버풀 수비가 아예 손을 못 댔다. PSG 에이스 누구냐 물으면, 지금은 그냥 이 선수 쪽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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