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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오타니는 막았는데 또 불펜이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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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4-09 09:52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한국시간 2026년 4월 9일 토론토전은 딱 그 경기였다. 선발은 자기 몫 다 했는데, 뒤에서 못 버텨서 놓친 경기. 다저스가 토론토에 3-4로 졌다. 오타니는 6이닝 1실점, 그것도 비자책으로 막았는데 승리는 못 챙겼다. 다저스 5연승도 여기서 끊겼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분명 좋았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수는 96개였다. 엄청 압도적으로 삼진 쓸어담는 날은 아니었는데, 크게 안 흔들리고 경기 길게 끌고 갔다. 일본 출신 선수 최장 타이인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같이 만들었다. 타석에서는 0안타였지만 볼넷이랑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는 이어갔다.

경기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3회말 먼저 한 점 줬지만, 다저스가 4회에 프리먼 적시타로 바로 따라갔고 6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희생플라이로 뒤집었다. 7회초엔 윌 스미스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1.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오타니 승리투수 각처럼 보였다. 스미스, 프리먼이 타점 챙겼고, 큰 점수는 아니어도 경기 운영은 다저스 쪽이었다.

7회말부터 갑자기 꼬였다. 오타니 내려가고 불펜이 올라오자 흐름이 확 바뀌었다. 오늘 경기 스포츠중계 흐름은 여기서 보는 게 빠르다. 볼넷 하나, 적시타 하나로 분위기가 넘어갔고, 다저스는 잡았던 경기를 스스로 어렵게 만들었다.

진짜 아픈 장면은 8회말이었다. 벤 캐스패리우스가 올라왔고, 볼넷이랑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주자 도루 과정에서 윌 스미스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홈 밟았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토론토는 이 승리로 6연패를 끊었고, 다저스는 다 잡은 경기 하나를 그냥 흘렸다.

이런 경기는 더 짜증나는 이유가 있다. 선발이 너무 잘 던졌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이번에도 자기 할 일은 끝냈다. 크게 맞지도 않았고, 점수도 최소로 막았다. 그런데 불펜이 리드 못 지키고, 마지막엔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 선발 입장에서는 허무할 수밖에 없다. 다저스가 강팀 소리 듣는 팀이긴 한데, 이런 경기 하나씩 놓치면 괜히 분위기 꼬일 수 있다.

김혜성은 이날 아예 안 나왔다. 전날 선발 출전했던 흐름이 이어지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타니 호투, 불펜 방화, 토론토 역전 이 세 줄로 정리되는 경기였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제일 아까운 패배 중 하나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이런 경기는 선발한테 진짜 미안한 경기다. 오타니는 막을 만큼 막았는데 뒤에서 다 새버렸다. 3-1이면 잡아야 하는 판인데, 다저스 불펜이 오늘은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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