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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토론토 또 오타니 시간 가지고 불만…월드시리즈 감정 아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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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4-10 03:14
LA다저스 오타니쇼헤이 투구장면

한국시간 2026년 4월 9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다저스와 블루제이스가 붙은 경기 중, 또 오타니 쪽 시간이 화제가 됐다. 이번엔 조지 스프링어가 1회말 시작 전 홈플레이트 쪽에서 심판에게 뭔가 길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잡혔고, 다저스 쪽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그걸 보며 고개를 젓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나왔다. 경기 자체는 토론토가 4-3으로 이겼고,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워밍업 시간 문제가 다시 불붙었다는 쪽이다.

이게 그냥 즉흥적으로 튀어나온 얘기만은 아니다. 로버츠 감독도 경기 뒤 “월드시리즈 때부터 저쪽이 이 부분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다저스 전문 매체들이 전했다. 그러니까 이번 항의는 하루 감정이라기보다, 작년 월드시리즈 때부터 쌓인 불만이 이어진 장면으로 보는 쪽이 맞다. 실제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때도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이 오타니가 공격 마치고 곧바로 투구 준비에 들어갈 때 추가 시간을 받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렇다고 이걸 바로 “특혜”라고 단정하면 또 좀 과하다. 오타니는 일반 투수가 아니라 투타겸업 선수라, 직전 이닝에서 타석에 있었거나 주자로 나가 있었으면 다음 이닝 투구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심판이 재량으로 워밍업 시간을 더 줄 수 있다는 설명이 예전부터 나와 있었고, 실제로 관련 해설에서도 그렇게 다뤄졌다. 이번 논란도 규정 바깥의 특혜라기보다, 심판 재량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거냐 쪽에 더 가깝다.

토론토 쪽에서 더 예민하게 보는 이유도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한테 졌고, 이번 시리즈도 월드시리즈 리매치 분위기로 치렀다. 로이터도 이번 경기를 2025년 월드시리즈 리매치라고 짚었다. 감정이 남아 있는 팀들이라 작은 장면도 더 크게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오타니는 이날도 6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잘 던졌고,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까지 이어갔다. 상대 입장에서는 원래도 신경 쓰이는 선수가 또 경기 중심에 있으니 더 거슬릴 만하다.

결국 이건 “MLB가 오타니에게 특혜를 준다”까지 단정해서 가기보다는, 블루제이스 쪽이 오타니에게 주어지는 추가 준비 시간을 계속 못마땅하게 보고 있다는 정도로 보는 게 제일 맞다. 월드시리즈 때 한 번 나왔던 불만이 이번에도 다시 나왔고, 그게 영상으로 퍼지면서 얘기가 커진 그림이다. 오타니가 워낙 특수한 선수라 늘 이런 종류 논쟁이 붙긴 하는데, 이번엔 토론토 쪽 감정까지 겹치면서 더 세게 보인 쪽에 가깝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이건 그냥 시간 문제만은 아니다. 작년 월드시리즈 감정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 더 예민하게 터진 거다. 오타니가 워낙 특수한 선수라 말이 붙는 건 이해되는데, 토론토 쪽은 아직도 좀 꽁해 있는 느낌이 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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