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S] 손흥민 빠지자 LAFC 첫 패배…무패 행진도 여기서 멈췄다

한국시간 2026년 4월 12일 포틀랜드 원정은 LAFC 쪽에서도 좀 아픈 경기였다. 손흥민이 아예 명단에서 빠졌고, 팀은 포틀랜드에 1-2로 졌다. 이 패배로 LAFC는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했다. MLS 공식 보도 기준으로 손흥민, 위고 요리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쉬었고, 대신 홈그로운 유망주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경기만 보면 초반엔 아주 못한 것도 아니었다. 근데 확실히 손흥민 있을 때랑 결이 달랐다. 요즘 LAFC 공격은 손흥민이 공 잡고 풀어주는 구간이 진짜 많았는데, 이날은 그게 안 보였다. MLS 공식 기사도 주드 테리가 첫 MLS 선발에서 골을 넣으며 버텼다고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손흥민과 마르티네스, 요리스를 쉬게 한 여파가 있었다고 정리했다.
LAFC는 전반 32분 크리스토프 벨데한테 먼저 맞았고, 후반 4분엔 주드 테리가 멋지게 동점골을 넣었다.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다. 그런데 후반 막판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더니, 추가시간에 케빈 켈시 헤더가 들어가면서 결국 포틀랜드가 2-1로 가져갔다. ESPN 경기 기록도 이 스코어와 득점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더 손흥민 공백 얘기가 크게 들린다. 최근 올랜도전에서는 손흥민이 전반에만 도움 4개를 찍었고, 크루스 아술전에서도 골과 도움으로 경기를 거의 혼자 흔들었다. LAFC 공식 프리뷰에서도 손흥민이 MLS 도움 선두라고 따로 짚었을 정도다. 이런 선수가 빠지면 공격이 당연히 덜 매끄럽다. 괜히 “있고 없고 차이”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다.
물론 로테이션 자체는 이해되는 선택이었다. 바로 다음에 크루스 아술 원정 2차전이 있으니까, 도스 산토스 감독 입장에서는 주전들 쉬게 할 이유가 있었다. 근데 결과까지 챙기진 못했다. 체력은 아꼈을지 몰라도 승점 3점이랑 리그 무패 흐름은 같이 날아갔다. 토너먼트 앞두고 계산은 했겠지만, 막상 져버리면 또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다.
결국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얼마나 팀 공격 중심인지 다시 보여준 경기였다. 굳이 골만 얘기할 것도 없다. 볼 잡는 자리, 압박 시작하는 타이밍, 동료 살리는 패스, 이런 게 한꺼번에 빠지니까 팀 전체 공격이 덜 날카로워졌다. LAFC가 무너질 팀은 아니지만, 적어도 손흥민 없는 날엔 확실히 다른 팀처럼 보인 건 맞다.
네오티비 김기자
이건 그냥 주전 몇 명 쉬었다 수준으로 안 보였다. 손흥민 빠지니까 LAFC 공격이 확실히 덜 무서웠다. 요즘 이 팀에서 누가 흐름 잡아주고 있었는지, 포틀랜드전 한 경기로 다시 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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